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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화

2년 전, 늘솜가에서 일손을 돕던 그녀는 스스로를 주방장이라고 칭했다. 그리고 하루에 한 시간만 일할 뿐만 아니라, 직원들은 또 얼마나 괴롭혔는지 모른다. 그걸 알기나 하는지 정희연은 그녀 없이 늘솜가가 돌아가지 않을 것처럼 으스대고 있었다.

정하성은 아직 젊고 장사도 몇 년 더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장이나가 스스로 요령을 터득하도록 가만히 내버려뒀다. 하지만 지금 보니 그의 모든 노력이 헛된 셈이다. 그가 장이나를 ‘후계자’로 대하던 마음은 그들에게 ‘이용’일 뿐이었다.

‘내가 미친놈이지, 내가 미친놈이야...’

정하성은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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