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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화

박재인은 빠르게 포인트를 캐치하였다. 그러자 정수환은 기세등등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젓가락을 계속 움직일 새도 없이 뒷짐을 하더니 재미를 느끼는 얼굴로 박재인을 보았다.

“늙은이가 이젠 귀도 먹었어? 아니면 치매라도 걸린 거야? 내가 한 말도 이젠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 네 선배님이 내 외손녀라고. 알아들었어?”

박재인은 그대로 굳어버리게 되었다.

자동적으로 반박하던 그의 입도 어딘가 고장난 것처럼 굳게 닫혀 있었다. 다소 상황을 파악하려는 얼굴로 정수환을 보다가 이내 고개를 돌려 강하랑을 보았다.

강하랑은 이 순간이 그녀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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