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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화

만약 이런 모습으로 죽어서 어머니를 만나러 간다면 아마 사랑의 회초리를 다시 보게 되거나 십중팔구 만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이덕환의 감사 인사에 강하랑도 다소 가슴이 먹먹해졌다.

그녀는 줄곧 기억 속 그 맛이 아니라는 이덕환의 말에 오기가 생겨 또 만든 것이지만 이런 사연이 있을 줄은 몰랐다.

입술을 틀어 문 그녀는 진정된 듯한 이덕환을 보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할아버지, 이미 전부 지나간 일이잖아요. 살아 있는 사람은 잘살아야죠. 사람은 계속 과거에 머물고 살 수는 없잖아요. 때로는 앞도 봐야죠. 아닌가요? 할아버지께서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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