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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75 화

“감정은 보고 듣는 것보다 직접 경험하는 게 중요하니까요.”

강하랑은 미소를 지으면서 지승우를 바라봤다. 그 의미심장한 눈빛에 그는 등골이 다 오싹했다.

“하지만 그걸 내 뒤를 캐는 변명으로 여기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 안 그러면 아무리 승우 씨라고 해도 친구 못 할 것 같으니까요.”

지승우는 안색이 약간 변하면서 연신 마른기침을 했다. 강하랑의 말에 정곡이라도 찔린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곧바로 손까지 쳐들면서 맹세하기 시작했다.

“알았어요. 다시는! 다시는 안 그럴게요!”

강하랑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니 싱긋 웃으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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