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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화

“...네?”

서채은은 겨우 한 글자만 내뱉고 그대로 얼어붙었다. 그리고 파도처럼 일렁이는 가슴과 달리 멍한 표정으로 단원혁을 바라봤다.

‘내... 내가 방금 무슨 말을 들은 거지?’

마치 서채은의 생각을 읽기라도 한 것처럼 단원혁은 다시 한번 강조하며 말했다.

“나 지금 진지해. 서채은, 난 네가 너무 좋아. 그러니 내 곁에 있어 주면 안 될까?”

서채은의 심장은 세차게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몸은 도망이라도 가려는 듯이 뒤로 기울었다.

‘나를 좋아한다고? 단원혁 대표님이? 말도 안 돼, 절대 그럴 리가 없어.’

서채은은 얼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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