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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화

“크... 크, 큰오빠요?”

서채은은 당황한 듯 떨리는 목소리로 겨우 말을 끝냈다. 그리고 한참이나 다른 말을 잇지 못했다.

‘내가... 대표님을 오해한 건가? 친한 동생도 아닌 친동생이라고?’

서채은은 얼빠진 표정으로 보라색 치마를 입은 강하랑에게 시선을 돌렸다. 강하랑은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챈 듯 입꼬리를 올렸다. 하지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는 않고, 그저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녀의 정신을 다시 끌어왔다.

“언니, 일단 세수부터 하고 나와요. 그리고 우리 아침 먹으러 가요. 오늘 시간 있으면 나랑 쇼핑하러 가지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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