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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2 화

“세혁 오빠, 내가 끓인 만둣국 좀 먹어볼래? 어제 금방 빚은 만두가 아직도 엄청 남았어.”

단세혁도 내심 사랑 표 만둣국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단이혁처럼 투덜거리지는 않았다. 향긋한 냄새에 샌드위치는 뒷전인지 오래였고, 배가 부른 데도 군침이 돌았는데도 말이다. 그래서 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그럼 부탁할게. 맛만 보면 되니까 너무 많이 할 필요는 없어.”

“알았어, 후딱 만들어줄게.”

강하랑은 부지런히 주방에 들어가서 금방 만둣국 한 그릇을 들고나왔다. 한 그릇, 진짜 딱 한 그릇을 말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둣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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