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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7 화

단원혁이 서채은에게 마음이 있다는 생각에 정희월은 이미 그녀를 반쯤 며느리로 생각했다. 그래서 반짝이는 눈빛으로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반대로 서채은은 과하게 친절한 정희월의 태도가 부담스러워서 슬슬 뒤로 피하면서 말했다.

“아닙니다, 사모님. 사랑 씨 아직 갈 곳도 있을 텐데요. 오후에는 공항에 갈 일도 있어서 점심 식사까지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 더운 날에 어딜 간다고 그래요? 태양이 뜨거워서 피부라도 상하면 큰일이잖아요. 요즘은 쇼핑몰도 참 지루해요. 게다가 어디나 다 똑같아서 굳이 영호 쇼핑몰을 구경할 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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