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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9 화

“아, 아니, 제가 지금 바로 갈게요!”

최동근은 상황의 심각성을 파악하곤 마른 목에 침을 삼키며 부랴부랴 나가려다가 그만 커다란 유리에 부딪히게 되었다.

대표이사실의 문은 특수 유리로 만든 것이었다. 안에서는 밖의 상황을 볼 수 있지만, 밖에서는 안의 상황을 볼 수 없는 그런 특수 유리였다. 경쾌한 소리가 들려오긴 했지만 단단했던 특수 유리는 망치로 내리쳐도 깨지지 않는 유리였기에 고작 겁에 질려 도망가려는 최동근의 이마로 깨질 리가 없었다.

단원혁은 냉담한 얼굴로 그를 보더니 다시 고개를 돌려 핸드폰을 보았다.

강하랑이 보낸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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