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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화

“아... 아니 서 비서가 날 안 좋아한다니까... 만약 내가 먼저 다가가면... 그럼...”

‘그럼 부담스러워서 더 멀어지면 어떡해?'

그는 자신이 다가가지 않은 덕에 서채은이 지금까지 자신의 곁에서 일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자신의 곁에만 있다면 평생 이렇게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만약 강하랑의 말대로 먼저 마음을 표현했다가 거절이라도 당하면, 친구는커녕 그의 곁에서 도망가 찾지도 못하게 될 것이 아닌가?

강하랑은 그제야 깨달았다.

단원혁이 왜 오랫동안 솔로였는지에 대해 말이다.

그녀는 가볍게 한숨을 내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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