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369 화

단이혁은 장이나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순간 뒤로 한 발짝 물러나면서 말했다.

“미쳤으면 정신병원에 가든가. 꼴사납게 무슨 짓이야? 그리고 내 어머니는 장 씨가 아닌 정 씨야. 사촌 행세도 정도껏 하고 빨리 비켜. 아주머니, 손님을 보내죠.”

말을 마친 단이혁은 강하랑을 데리고 성큼성큼 멀어져갔다. 장이나의 체면은 하나도 신경 쓰지 않은 채 말이다.

장이나는 제자리에서 발을 동동 굴렀다. 그러다가 또다시 단이혁을 따라가려는데 손목희가 그녀의 앞을 막아서면서 말했다.

“이나 씨, 이만 나가주세요.”

정희월은 장이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