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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6 화

“이혁 오빠, 잠깐만 조용히 해줘. 전화 받아야 해!”

단이혁은 차갑게 코웃음을 쳤다. 그리고 신호등을 기다리는 순간에 룸미러로 그녀를 다시 확인했다.

강하랑은 당연히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표정이 아니었다. 손가락을 올려 눈 밑을 당기더니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전화를 받은 지 몇 초 만에 강하랑의 표정이 싸악 굳어지게 되었다.

한참 후에야 그녀는 입을 열었다.

“이혁 오빠, 세혁 오빠가... 사고 났대...”

단이혁은 바로 브레이크를 밟았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그녀에게 말했다.

“뭐?”

마이바흐의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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