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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5 화

한편 강하랑 쪽.

단이혁에 의해 신정동으로 돌아오게 된 강하랑은 이미 전보다 많이 진정되어 있었다. 이미 저녁을 먹긴 했지만, 기분을 더 좋게 만들어주는 디저트를 먹고 있었다. 머릿속에서 연유성이 했던 말을 지워버린 그녀는 디저트를 행복하게 음미하고 있었다.

물론 온서애가 정신을 잃고 입원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잊지 않았다.

디저트를 깔끔하게 먹은 그녀는 바로 온서애에게 전화가 아닌 그저 카톡으로 몇 마디 문자를 보내곤 적지 않은 금액을 담아 계좌로 넣어주었다. 그리곤 급한 일이 생겨 온서애의 병문안을 가지 못한다며 핑계까지 둘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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