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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 화

‘과다 출혈도 쓰러져봐야 정신 차리지!’

강하랑의 말에 연유성은 미간을 더욱 구기면서 물었다.

“내가 왜 너를 탓하겠어?”

“닥쳐!”

강하랑은 연유성의 말을 끊고 약을 묻힌 솜으로 상처 부근을 닦기 시작했다. 쌉쌀한 약 냄새가 통증과 함께 신경을 자극하자 그는 저도 모르게 몸에 힘을 줬다.

핏자국이 서서히 닦여나가고 상처가 드러났다. 연유성의 방치로 전혀 아물지 못한 상처는 눈살이 저절로 찌푸려질 정도로 흉흉한 모습이었다. 칼이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갔으면 뼈가 다쳤을 지도 몰랐다.

“무서우면 그냥 내가 할게.”

연유성은 강하랑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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