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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4 화

상황을 주절주절 설명하던 강하랑은 혁이들이 또 삐질까 봐 이곳이 어릴 적 지낸 적 있는 곳이기에 강세미를 피해 몰래 숨겨둔 물건들을 보고 싶어서 남았다고 말했다. 그러고는 산길이 위험한 안전적인 이유도 있다고 말을 보탰다.

혁이들이 절대 트집 잡을 수 없는 완벽한 설명에 강하랑은 피식 웃었다. 장문의 설명글을 타자하는 데 집중한 그녀는 방안에서 들려오는 인기척도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화장실 문이 열린 다음에야 이상함을 눈치채고 머리를 들었다.

예고 없이 시선에 들어온 사람을 보고 강하랑은 놀란 듯 눈을 크게 뜨면서 물었다.

“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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