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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7 화

신혼 방.

만약 연유성이 말해주지 않았다면 강하랑은 진짜 잊을 뻔했다.

강하랑은 머리를 들어 침실을 둘러봤다. 대부분 디테일은 기억 속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아주 선명했다.

방안에는 전에는 없었던 드레스룸이 있었다. 옆방과 통하는 벽을 아예 뚫어서 만든 모양이다. 그뿐만 아니라 침대 가에 있는 카펫이 베란다까지 향했다는 것을 커튼이 가리고 있던 탓에 강하랑은 이제야 발견했다.

강하랑의 방에는 드레스룸도 없었고 베란다도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이제야 이 방은 그녀가 지내던 방이 아닌, 그녀가 쓰던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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