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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 화

“얼른 안 가고 뭐 해!”

온서애는 이 와중에도 멍때리는 연유성이 답답했는지 작은 목소리로 욕설을 내뱉었다. 뒤늦게 정신 차린 연유성은 이미 소파에 앉아 있는 여자를 힐끗 보더니 성큼성큼 걸어갔다.

연유성이 테이블에 놓았던 그릇은 이미 깨끗하게 치워졌다. 새우 껍질도 전부 치워져서 테이블에는 강하랑이 만든 약과밖에 없었다.

거실로 나온 연유성은 강하랑이 자신이 앉았던 자리에 앉아 새우를 먹기 위해 장갑을 끼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문득 데자뷔가 느껴져서 제자리에 우뚝 멈춰 섰다. 어쩐지 어릴 적에 한 번 본 적 있는 모습인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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