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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8화

이준혁이 주훈을 한번 쳐다보자, 주훈은 즉시 사람을 보내 확인하게 했다.

주훈이 사장 자리를 이어받으며, 삼각안의 뒷목을 잡고 물었다.

“누구와 거래를 했고, 이 피는 왜 뽑은 거야!”

이 질문에 삼각안은 정말 대답할 수 없었다.

그는 그 사람을 본 적이 없었고, 모두 휴대폰으로만 연락했다.

그는 정말로 그 사람이 피를 어디에 쓸지 몰랐다.

이준혁은 몇 초간 관찰한 후, 이 사람이 어떤 핵심 정보도 알지 못할 거라고 판단했다.

그는 냉담하게 말했다.

“잘 지켜봐, 나중에 경찰서로 보내.”

그 후, 그는 몸을 돌려 바닥에 있는 윤혜인을 조심스럽게 안아 올렸다.

마치 공주님을 안듯이, 마치 유리병을 들고 있는 것처럼......

그녀가 조금이라도 부딪히거나 다칠까 봐 두려워하는 것 같았다.

팔에 방금 베인 상처는 무게 때문에 피가 줄줄 흘러 바닥에 떨어졌다.

“뚝뚝......”

윤혜인은 차에 탈 때까지 알아채지 못하다가 깜짝 놀라며 말했다.

“당신 팔이......”

“괜찮아, 작은 상처야.”

이준혁이 간단히 대답했다.

남자의 눈에는 걱정이 가득했고, 운전기사에게 빨리 가라고 지시했다!

이때, 차 밖에서 갑자기 놀란 외침이 들렸다!

“멈춰!”

그 삼각안이 어디선가 스프레이를 숨겼다가 주훈의 눈에 뿌려 눈을 뜰 수 없게 만들고는 도망쳤다.

윤혜인은 깜짝 놀랐고, 그 남자가 난간을 넘어가는 것을 보았다.

“끼익——!”

날카로운 브레이크 소리가 울렸다.

그 삼각안은 마치 풍선처럼 공중으로 날아갔다가 다시 무겁게 떨어졌다!

윤혜인이 자세히 보기도 전에, 따뜻한 큰 손이 그녀의 눈을 가렸다.

“보지 마.”

이준혁이 말했다.

차창 밖에서 남자는 이미 피투성이가 되었고 다리까지 분리되었는데 끔찍한 모습이었다!

주훈은 간신히 눈을 뜰 수 있게 되자마자 즉시 사람들에게 사고 낸 운전자를 쫓아가 제압하라고 지시했다.

이준혁의 눈빛이 차갑게 가라앉으며 명령했다.

“경찰에 넘긴 후, 운전자의 배경을 조사해!”

이 시점에 사고를 냈다는 건 아마도 입막음을 위해 살인을 하려는 것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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