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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0화

그리고 자신의 귀도 점점 더 뜨거워졌다.

그녀는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사랑이 이렇게 사람을 흥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몸이 저릿저릿해서 날아갈 것 같았다.

남아있는 한 줌의 이성으로, 윤혜인은 여전히 저항하고 있었다.

그녀는 당황스럽게 말했다.

“준혁 씨, 이러지 마요...”

이준혁의 아름다운 손가락은 여전히 그녀의 부드러운 귓불을 만지작거리며, 놓고 싶지 않아 했다.

“어떻게... 하지 말라고?”

남자의 목소리는 쉬어있고 욕망으로 가득 찼다.

이 사람, 어쩜 또 이렇게 나쁜 거야!

윤혜인은 얼굴을 붉히며 작은 목소리로 그를 상기시켰다,

“여긴 밖이에요.”

이준혁의 눈빛이 어두워지며 쉰 목소리로 물었다.

“그럼 집이라면, 할 수 있는 거야?”

“...”

윤혜인은 그의 말에 놀라 멍해져서, 잠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

이준혁은 그녀의 멍한 표정을 보고 참지 못하고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

이때, 김성훈이 안에서 나왔다.

“문제 없어...”

그가 보고서를 들고 말을 하다 말고, 눈앞의 광경을 보고 갑자기 멈춰 섰다.

그리고는 더듬거리며 말했다.

“두, 두 사람 계속해요!”

김성훈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재빨리 안으로 들어갔다.

윤혜인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얼굴이 새빨개졌다!

“다, 당신 이 손 놔요!”

그녀는 남자의 단단한 가슴을 한 번 때리고는 부끄러워 울 것 같았다.

이준혁은 그녀가 특히 부끄러워한다는 것을 알고, 더 이상 놀리지 않고 손을 놓아 그녀가 똑바로 서게 했다.

윤혜인은 얼굴이 빨개져서 화가 나 말했다.

“여기서 하지 말라고 했잖아요, 여기서 하지 말라고요!”

그녀는 방금 전 김성훈의 표정을 생각하니 너무 창피했다!

앞으로 어떻게 김성훈을 마주치나...

“미안해, 내 잘못이야. 다음에는 꼭 주의할게.”

이준혁이 약속하자, 윤혜인의 눈꺼풀이 떨렸다.

“무슨 다음이에요!”

남자는 바로 낮게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윤혜인은 정말 김성훈을 다시 볼 면목이 없었다.

이준혁이 안으로 들어가 상황을 물어보는 동안, 윤혜인은 차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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