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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0화 안산에서의 에피소드

가는 길에 우리는 한 줄을 지어 질주하여 안산으로 질주하여 마침 약속한 시각 안에 안산 연합대 사무실에 도착했다.

양진모는 이미 관계자를 대기시켜 놓고 우리를 대회의실로 데리고 들어갔다.

우리 쪽은 프로젝트에 대한 준비를 충분히 했고 프로젝트의 각 단계의 인원을 모두 함께 데려왔다. 이는 장영식이 매우 꼼꼼하게 안배한 것이며 이는 우리 협의 효율을 크게 높여주었다.

그리하여 계약을 순조롭게 체결한 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는 뜻밖에도 모든 것이 아주 순조로웠다.

하지만 내 마음속에 제일 걱정되는 것은 남미주였다. 비록 생사의 위험에서 벗어났지만 내가 급하게 나오느라 그녀의 얼굴도 보지 못한 게 마음에서 내려가지 않았다.

또 배현우의 상처도 걱정되었다. 특히 어떻게 해서 총상을 입었는지가 제일 궁금했다.

이런 큰일을 만약 제대로 묻지도 않고 넘어간다면 나는 계속 불안할 것 같았다.

내가 기뻐하며 계약을 하려던 그때 에피소드가 생겼다.

양진모 전에 부임했던 사람이 회의실에 쳐들어왔다.

이 사람은 나이가 비교적 많은데 직무에서 물러난 후에 바로 퇴직한 것이다. 그는 회의실로 달려가 책상을 두드리며 욕설을 퍼부었다. 안산의 신도시는 안산 사람이 건설해야 가장 합당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양진모를 짚으며 말했다.

“너 임명하자마자 나한테 유세를 부리려고 그러는 거야? 니가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이 풋내기야!”

“내가 이 위치에서 반평생을 일해서 비로소 안산이 오늘날 있는 거야. 너 같은 낙하산 따위가 이렇게 큰일을 진행하면서 감히 내 의사도 묻지 않고 사사로이 결정하다니, 지금 그 자리에서 내려가고 싶은 거야? 너 정말 나 이위진이 퇴직했다고 물로 보이는 거야?”

그의 말은 패기가 넘쳤지만 말을 들어보면 도리가 없었다. 퇴직했으면 퇴직하고 쉴 것이지 마땅히 그는 여전히 자신이 꼭대기 위치에 처해있다고 생각한다.

그의 말을 들으면 마치 안산이 자기 혼자만의 것인 것처럼 말했다.

나는 매우 놀랐다, 요즘 시대에 아직도 이런 사람이 있다니!

양진모는 처음에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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