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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8화 모든 일이 정해지다

“맞아요. 이윤구 그 사람은 기개가 있는 사람이에요. 천천히 두고 보세요.”

이동철은 내가 힘들까 봐 당부했다.

“한지아 씨, 우선 좀 쉬어요. 저는 마침 약속이 있어서 잠깐 나갔다 올게요.”

“아, 맞다. 요 며칠 울산에 한번 가려고 하는데 그쪽에 볼일 있어요?”

나는 이동철에게 한마디 언질을 줬다. 그러자 이동철이 나를 보며 말했다.

“그럼... 가능하다면 제가 같이 갈게요. 소개해 주고 싶은 고객이 한 명 있어요. 제 생각에 한번 만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좋아요. 그럼 일정 확정되면 알려줄게요. 길에서 다시 그 사람 소개해 줘요.”

내가 이동철에게 말하고 있는데 마침 이해월이 약을 갖고 들어와 이동철을 보더니 말했다.

“이 대표님, 사인하셔야 할 보고서가 있어요.”

“알겠어요.”

“한 대표님, 천우 그룹이랑 10시에 약속 잡았어요. 조금 쉬시고 출발해요.”

이해월이 나에게 귀띔했다. 나는 얼른 전해준 약을 받아 입에 한 알 넣은 후 물을 한모금 마셨다.

이동철은 이해월에게 보고서를 가져오도록 하고 사인한 후 나에게 전해줬다.

“이건 이랑의 대금 납부 상황이에요. 한 대표님, 한번 확인해 보세요.”

이해월이 시간을 확인하더니 말했다.

“한 대표님, 이제 출발해야 해요.”

나는 할 수 없이 모든 자료를 서랍에 넣고 잠근 후 일어나 가방을 갖고 이해월, 이동철과 함께 회사에서 나와 천우 그룹으로 갔다.

가는 길에 내 상태를 보고 이해월이 물었다.

“대표님, 괜찮으세요? 안색이 많이 안 좋아요.”

“괜찮아요. 아마 피곤해서 그런 것 같아요.”

나는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그러면 조금 있다 계약서 체결이 끝나면 어디 가서 좀 쉬어요.”

이해월이 제안했다.

“너무 긴장하신 것 같아요. 제가 라온하제에 모셔다드릴 테니 스파 하시고 조금 쉬세요. 다친 곳이 금방 나았는데 너무 무리하시면 몸이 버티지 못해요. 자기 자신을 아껴야죠. 지금 장 대표님이 잘하고 계셔서 너무 애쓰지 않아도 돼요. 저희도 있잖아요.”

이해월은 내 마음을 잘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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