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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4화 절 문을 잘못 두드렸다.

이런 생각은 나를 이유 없이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나는 슬프고 서러웠지만 깨달았다, 이번에는 혼자 직면해야 한다는 것을.

사실, 줄곧 이것이 도리다, 오직 자신만이 자신을 구할 수 있다!

비록 내가 늦게 오긴 했지만, 로비에는 많은 사람으로 붐비고 있었다, 지금은 방문객들이 많은 시간대였다, 나는 로비를 한 번 훑어보았다, 많은 사람으로 붐비고 있었지만 내가 아는 사람은 없었다, 나는 더욱 고독함을 느꼈다.

사무실로 돌아오자, 이해월이 커피 한 잔을 타 주었다, 그러고는 몰래 나를 관찰하고 있었다. 이해월이 나를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나는 아무렇지 않은 척, 각 항목의 업무를 안배했다. 다행히, 예전부터 번거로웠던 두 사건은 잘 대처했다, 공사를 시작 해야 하는 건 모두 다 시작하였다.

점심밥을 먹을 때, 나는 서강훈을 보았다, 그는 나를 보고 깜짝 놀랐다. 우리 둘이 만난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서강훈은 나를 보고는 바로 작은 방을 하나 잡았다. 나도 그의 의도를 잘 알기에 그를 따라 방으로 들어갔다.

“지아 누님! 오랜만이네요! 듣자 하니 지금 아주 잘 지내신다면서요?”

서강훈이 아첨을 떨며 웃었다.

“그냥 그래요! 은정이랑 아이들도 다 잘 지내죠?”

나는 서강훈의 아내에게 항상 잘해줬었다.

“애들, 장난은 많이 쳐요?”

“잘 지내요, 애들도 말썽부리지 않아요!”

서강훈은 웃으며 또 두 가지 요리를 주문했다.

“신 사장이 또 큰 계약 하나를 따냈더라고요, 평택 그룹이에요, 듣기로는 큰 회사라고 그러더라고요, 어찌나 신비스럽게 행동하는지, 이번에는 아주 우쭐거리더라고요!”

서강훈이 한지아를 보며 말했다.

“이 계약 진짜 이상해요.”

“왜요? 어떤 부분이 이상해요?”

나는 서강훈의 말에 궁금증이 밀려왔다.

“얼마 전에 신호연이 맞았어요, 누가 때렸는지는 모르지만, 며칠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신연아가 오히려 조용하더라고요, 소란 피우지도 않고, 보아하니 신호연을 때린 사람이랑 분명 뭔가가 있는 것 같은데,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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