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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9화

“아버지, 무슨 일이에요? 신전의 전쟁의 신은 왜 여기에 왔어요? 설마 강 당주가 신전의 거물을 건드린 건가요?”

살기 어린 아레스를 바라보던 전세권과 진경준은 공포에 질려 곧장 뒤로 물러섰다.

“지금 나한테 묻는 거야? 난 그럼 누구한테 물어보냐?”

전원중은 침을 삼키며 불친절한 태도로 말했다.

오늘 유진우를 없애려고 했는데 갑자기 신전의 강자한테 당할 줄을 몰랐다.

너무 이상했다!

“이봐. 우리는 당신들 신전과 아무런 원한이 없는데 왜 우리 현무문 제자들을 죽이는 거야?”

강수원이 창백한 얼굴로 물었다.

“뭐라고? 당신들 서경의 경호팀 아니야?”

아레스는 이상해하며 되물었다.

“서경 경호팀? 우리는 현무문의 제자들이야!”

강수원이 울먹거리며 외쳤다.

그러니까 현무문의 제자들은 모두 희생양이 된 것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보잘것없었구나. 죽였으면 죽였지. 그냥 몸풀기한 거라고 생각해야지.”

아레스가 웃었다.

“...”

강수원의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감히 반박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잘못했다가는 그냥 죽임을 당할 것 같았다.

“아레스, 장난 그만해. 임무가 중요하니까.”

그때 청량한 여성 목소리가 들리더니 전투 갑옷을 입고 왼손에는 검을, 오른손에는 방패를 든 보라색 머리의 여인이 어둠 속에서 천천히 걸어 나왔다.

그 여인은 섹시하고 아름다웠다.

“아테나, 너도 내가 많이 죽일수록 전투에서 더 강해진다는 걸 알잖아, 미리 워밍업을 한 거니까 괜찮아.”

아레스가 웃으며 말했다.

“아테나?!”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다시 한번 충격을 받았다.

전쟁의 여신 아테나도 강능에 나타나다니!

아테나는 아레스에 못지않은 강자였다!

아레스 혼자서도 건당을 멸살시키는데 아테나까지 함께 한다면 현무문의 8대당이 힘을 모은다고 해도 학살당할 것이다.

“너희 둘도 숨지 말고 나와!”

아테나가 말하자, 두 사람이 어둠 속에서 걸어 나왔다.

한 명은 잘생긴 얼굴에 활과 화살을 든 남자였고 다른 한 명은 키가 2미터가 넘고 근육이 바위처럼 탄탄한 건장한 남자였다.

“난, 신전의 아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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