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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0화

두 다리가 두려움에 떨리기 시작했다.

“도대체 이 괴물들은 왜 여기에 온 거지?”

전원중은 너무 무서워서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이런 강자들을 만나게 될 줄 알았더라면 오늘 이곳에 절대 오지 않았을 것이다.

신전의 4대신이 나타난 뒤로 순식간에 상방이 고요해졌다.

모두 멍하니 서서 감히 말도 못 하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심지어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마치 조용히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현실적으로도 그들은 4명의 강자 앞에서는 개미와 다를 바 없었다.

충격과 두려움에 휩싸여 있으면서도 그들은 궁금했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여기까지 온 걸까?

“유 선생님, 여기에 있는 걸 알고 왔으니 이제 나오시죠?”

네 사람 중에서 아테나가 먼저 말했다.

“정말 재미있네!”

유만수가 웃으며 술잔을 들고나왔다.

“신전에서 당신들 네 명을 보냈다는 건, 나를 여기서 죽이려는 건가?”

“유 선생님, 신전에서도 당신과 같은 인재를 존경합니다. 선생님께서 동의하신다면 오늘 아무 일도 없을 뿐만 아니라 저희의 보호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테나가 큰 소리로 말했다.

“하하... 자네 말은 나더러 나라를 배신하라는 건가?”

유만수는 장난스러운 말투로 물었다.

“용국이 선생님께 주는 건 우리도 드릴 수 있습니다. 심지어 더 많이 드릴 겁니다. 우리 서방세계로 오시면 선생님의 재능을 더 잘 발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테나는 계속 설득했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3가지 원칙이 있다네. 그건 바로 노인, 약자, 여자, 아이들을 죽이지 않는다. 탐관오리를 용납하지 않는다. 나라를 배신하지 않는다. 그러니 오늘 여러분을 실망하게 할 수밖에 없겠네.”

유만수는 여전히 미소를 지었다.

“동의하지 않으면 오늘 여기서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테나의 눈빛이 차가워졌다.

“자네 네 명이 나를 죽일 수 있겠나?”

유만수가 술을 한 모금 들이켰다.

“전쟁에서 싸우는 건 안 되지만, 사람 죽이는 건 우리를 따라올 사람이 없을 겁니다.”

아테나는 자신감이 넘쳤다.

“헛소리 그만해. 죽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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