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788화

한지훈은 안색이 어두워졌고 마침 강우연이 마당에서 달려왔다.

눈앞에 광경을 보고 그녀는 멍하니 놀란 얼굴로 입을 막고 있었다.

“지훈씨, 어… 어떻게 된 일이에요?”

강우연은 걱정스럽게 물었다.

서경희는 강우연이 오자 울먹이며 “우연아, 드디어 왔구나. 하마터면 나와 네 아버지가 죽을 뻔했어…”라고 말했다.

“엄마,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강우연은 인츰 서경희를 부축했다. 비록 새엄마지만 그래도 새엄마도 엄마였다.

강학주와 다른 사람들은 아직도 바닥에 누워있었다. 강문복은 설해연과 강희연 품에 기대고 겁에 질린 표정으로 강우연을 바라보았다.

“대… 대체 무슨 일이에요?”

강우연은 당황한 표정으로 한지훈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강씨 가문의 사람들은 소리를 질렀다.

“우연아, 드디어 왔구나! 빨리 한지훈을 말려봐!”

“맞아! 홍씨 가문의 사람들을 죽이면 안 돼. 그렇지 않으면 우리 강씨 가문은 정말 끝장이야!”

“H시의 큰 인물들에게 미움을 사면 오군 전체는 감당하지 못할 거예요! 우리 같은 작은 오군의 강씨 가문은 더더욱 안돼요!”

여러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소리를 들으며 강우연도 자초지종을 알게 되었다.

강우연은 생각을 하더니 한지훈한테 “지훈씨,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다면 홍씨 가문을 용서해 주세요. 강씨 가문은 그저 오군의 작은 가족일 뿐, H시의 큰 인물들을 건드릴 수 없어요. 그리고 지금 홍씨 가문의 이런 꼴은 벌을 받은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한지훈은 미간을 찌푸렸다.

바닥에 꿇고 있는 홍우용은 머리를 조아리며 “네네네, 우연 아가씨께서 한 말이 맞아요. 제가 잘못을 뼈저리게 깨달았어요. 한선생께서 부디 절 용서해 주시길 바라요! 돌아가면 H시의 친구들에게 강씨 가문에 절대 손을 대지 말라고 할게요… 부디 용서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홍씨 무술관의 다른 사람들도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용서를 빌었다!

한지훈은 미간을 찌푸리고 강우연을 보고는 차갑게 말했다.

“홍우용, 당신의 이 한 목숨은 내 와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