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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4화

다음날.

오군에 일이 생겼다. 오군의 모든 부유층과 그와 관련된 모든 세력들을 충격에 빠뜨릴만한 사건이!

오군 주군 본부의 총사령관이 교체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즉, 한민학 군단장은 오군에서 벗어나 용경으로 부임된 것이다!

이건 어마어마한 변화다!

동시에, 오군 주군 본부에도 새로운 사령관이 등장한다!

듣기로는 높은 직급의 인물이라고 한다!

바로 장군!

이 소식은 오군 전체를 떠들썩하게 했다!

무려 장군이 오군의 총사령관을 맡다니!

오군에 큰 변화가 생기는 거 아닐까?

이에 오군의 내놓으라 하는 명문가 가주들이 삼삼오오 모여 오군 주군 본부 앞으로 찾아와 소문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려 했다.

한민학은 귀찮았지만 달리 방법이 없어 군대를 보내 오군 주군 본부의 입구를 지키게 했다.

해당 소식을 듣고 찾아온 모든 부유층들은 총에 겨눠지며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하지만 드디어, 그 사실이 오늘에서야 확인되었다!

한민학 군단장은 오군을 떠나는게 맞았고, 용경으로 근무지를 옮겨 복무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군 주군 본부은 새로운 총사령관을 맞이했다!

구체적인 군사적 입장은 밝히지 않았지만, 한 가지 확인된 사실은 이 장군이 북양에서 온 사람이라는 것이다!

......

그리고 그 시각, 오군 주군 본부의 총사령부 사무실 안에는 한지훈이 조용히 앉아있었다. 한민학은 그 맞은편에 앉아 공손하게 차를 내리고 있었다.

“보스, 이 역시 방금 위에서 내린 임무의 변동 사항 중 하나입니다. 오늘부로 보스는 오군 주군 본부의 총사령관입니다.”

한민학이 웃으며 말했다.

한지훈은 소파에 앉아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게 용각의 뜻인가? 맘대로 나를 오군 주군 본부 총사령관 자리에 앉히는게?”

한민학은 미묘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렇습니다, 보스. 이것이 용각의 뜻입니다. 여기 임무 배치 파일입니다.”

그 말과 함께 한민학이 한지훈에게 파일을 건넸다.

한지훈은 그것을 받아 슬쩍 보더니 눈살을 찌푸린 채 파일을 테이블에 던졌다. 이내 머리에 손을 얹고 미소를 지은 채 말했다. “이 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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