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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8화

이 말을 듣고 차에 탄 사람들은 의심과 놀라움이 섞인 표정으로 운전 중이던 한지훈을 바라보았다!

한지훈도 깜짝 놀랐고, 급 브레이크를 밟아 차가 즉시 멈췄다.

“아야! 한지훈,너 운전을 어떻게 하는 거니? 차 몰 줄 몰라? !”

급 브레이크로 인해 서경희는 중심을 잃고 앞으로 튀어나와 앞좌석 뒷부분에 머리를 부딪혔다.

한지훈 역시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죄송해요. 네비게이션 보는 걸 깜빡했어요."

이내 한지훈은 다시 천천히 운전했다.

한편 강우연은 당황한 표정으로 서경희를 보고 말했다. “엄마, 정말이예요?”

서경희도 애매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내가 잘못 들었겠지...”

“엄마, 잘못 들으셨겠죠! 새로 부임한 총사령관이 어떻게 우리 차에 있을 수 있겠어요?"

강신은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저는 절대 아니고, 아버지도 마찬가지잖아요. 그럼 남은 사람은 한지훈뿐인데, 설마 한지훈이 총사령관이겠어요?!”

이 말과 함께 차는 다시 조용해졌다!

정말로?

모두 의심을 하고 있었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한지훈의 몇 마디에 군인들이 놓아주었을까?

강우연은 눈살을 찌푸린 채 옆에서 운전하고 있던 한지훈 을 보고 물었다. “지훈 씨, 아까 그 사람들에게 뭐라고 말했어요? 그 군인들이 왜 우리를 놓아 준거죠?”

한지훈은 잠시 생각하다가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그냥 간단해. 새 총사령관이 어디서 전근한 건지 잊었어?”

이 말을 들은 강우연은 눈살을 찌푸렸다. 이것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에 강신이 소리쳤다. “북양! 새로 온 총사령관, 듣기로는 북양에서 왔다 했어!”

“아아! 알았다. 한지훈, 너 북양에서 왔지? 그 사람들에게 너 고향 신분에 대해 얘기했구나? 맞지?”

한지훈은 백미러를 통해 잔머리 좋은 강신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응, 방금 저 사람들에게 나도 북양에서 왔다고 하니까 바로 들여보내줬어.”

이 말을 들은 강신은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하고 잘난 척하며 팔짱을 꼈다 “하하하, 그럴 줄 알았지.”

참 머리도 좋다!

스스로에게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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