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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1화

그 말 한마디에 아래층 사람들은 모두 입을 다물었다.

H시 무술계에서는 이전부터 무씨 집안 무관과 당씨 집안 무도 조직 사이에 불화가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오늘 일을 보니 그 소문이 사실이었다.

이런 일에는 관여하지 않는 편이 나았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생겼을 때 괜히 골치만 아플 것이다.

당무진은 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무 관주님, 너무 화내지 마세요. 제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한 관주는 저희 H시 무술계의 5대 마스터 중 한분이십니다. 실력은 이미 이대현급 군왕 수준이죠! 그 실력에 두 병왕급 실력자들의 가르침과 56사단의 훌륭한 인재들까지 합치면, 오군으로 가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 한 관주는 다리 하나를 잃었고, 한가 무관의 제자 중 460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게다가 귀망을 포함한 세명의 병왕급 실력자들도 모두 오군에서 죽었어요!”

“무 관주님, 그러니 무 관주님의 실력을 믿고 한번 해 보는 것이 어떠십니까?”

그 말 한마디에 정적이 흐르기 시작했다!

무영평의 표정이 어두워졌고, 그의 눈빛이 번뜩였다!

아무리 본인이 삼성지급군왕의 실력을 갖추었더라도 홍우용 같은 2성급군왕과 한가무관의 56사단 제자들, 그리고 두명의 병왕급 지도자들을 상대하여 큰 승리를 거두긴 어려워 보였다...

다시말해, 이 건방진 오군의 데릴사위 한지훈의 실력이 분명 2성급 군왕 그 이상일 것이라는 얘기다!

최소 삼성지급군왕의 실력!

무영평은 침묵했다.

주변 인물 모두 숨을 죽였다.

왜냐면 그들 모두가 이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건방진 오군의 데릴사위가 그런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정말 소름 끼친다!

당무진은 사람들의 침묵을 알아채고 말을 이어갔다. “여러분, 제가 듣기로는 이 오군 의 데릴사위 한지훈의 실력이 삼성지급군왕 그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 수준을 갖춘 젊은이를 그렇게 손쉽게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하실 수 있습니까?”

“여기 오기 전에 한 관주를 만났습니다. 저에게 어떤 말을 해주었는데, 그게 바로 H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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