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790화

어르신의 말이 끝나자 H시 무술계의 대표 인물들은 재잘재잘 의론을 나누기 시작했다.

어르신은 H시 무술계의 개척자이자 H시 무술 협회의 전임 회장이다.

그저 이제는 은퇴해 H시 무술계의 일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뿐이다.

하지만 이번 홍씨 가문의 사건은 온 H시의 무술계를 뒤흔들었다.

나머지 네 명의 무술계의 대표 인사들은 어르신을 초청했다.

그가 이 일에 나선다면 무슨 일이든 그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노인은 무술계의 마스터이고 10년 전에 이미 군왕급이었다.

그저 이 근년 어른신은 좀처럼 손을 쓰지 않았고 무술계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많은 사람들은 가끔 어르신의 존재를 까먹고 살았다.

그의 곁에 있는 열일곱, 여덟 살 소녀는 바로 어르신의 손녀 하령이었다.

이 나이에 이대현급 군왕급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 엄청난 실력을 가진 사람이다!

미래의 무술계의 앞날은 가늠할 수 없다!

다들 의견이 분분하자 하 어르신은 천천히 차를 시음했다.

곁에 있는 네 명의 H시의 무술계 대표들은 하 어른신을 둘러싸고 낮은 목소리로 무엇인가를 속삭였다.

뒤에는 체격이 뚱뚱하고 키는 1m6밖에 안 되고 왜소해 보이는 남자가 있었다.

하지만 현장에 있는 그 어느 누구도 감히 그와 눈을 마주칠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는 H시의 무슬계의 관주 무영평이다. 군왕급 실력을 가진 강자이다!

들은데 의하면 무영평의 실력은 최근 몇 년 동안 삼성급 군왕 실력에 도달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른다.

무영평은 자리에서 일어서자 몸에서는 가슴 떨리는 한기가 솟구쳤다. 그리고 그는 차갑게 말했다.

“하 어르신, 이번에 홍씨 가문의 사건은 우리 H시의 무술계에 대한 큰 모욕이자 도발입니다! 오군의 작은 사위가 감히 이렇게 우리 H시의 무술계를 얕보다니 우리가 무조건 연합 정예를 보내서 오군에 있는 강씨 가문과 한지훈을 찾아 의견을 구해야 합니다! 반드시 오군의 세력들과 H시의 기타 사람들한테 우리 무술계는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