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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7화

그 순간 그는 수라처럼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고 걸을 때마다 마치 사람들의 심장을 밟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훙!

20여 명의 제자들은 전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울부짖으며 용서를 빌었다.

“아아! 저희를 죽이지 마십시오! 부디 넓은 아량으로 베풀어 주십시오!”

“저희들도 명령대로 했을 뿐이에요! 부디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전 아직 죽고 싶지 않아요, 죽이지 말아 주십시오...”

이 장면을 본 강씨 가문의 사람들은 멍해졌다!

너무 비현실적이다!

아까까지 잘난 척을 하던 홍씨네 가문이 맞아?

눈 깜짝할 사이에 홍씨 가문에서 데리고 온 오백 명의 제자들에서 이십여 명은 모두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게다가 홍우용도 다치고 병왕급의 교수 한 명은 죽었고!

이것은 그들을 너무 놀라게 했다!

그리고 가장 무서운 것은 이 모든 것을 눈앞에 있는 한지훈 혼자서 초래한 결과다!

그가 이렇게 강하다니?

한지훈은 무릎을 꿇고 있는 사람들 앞에 서서 차갑게 그들 뒤에 있는 홍우용을 노려보았다.

입을 열기도 전에 홍우용은 아픔을 견디며 무릎을 꿇고 “한선생, 살려주세요!”라고 빌었다.

“쉬쉿!”

실내는 떠들썩 해졌다!

강씨 가문의 모든 사람들은 놀란 기색을 하고 있었다!

기고만장한 홍우용, H시의 홍씨 가문의 가주 홍우용, H시 무술계의 5위안에 드는 마스터 홍우용이 한지훈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다니!

“살려달라고?”

한지훈은 차갑게 “당신은 그전에 제 목숨을 앗아가려 하지 않았나요?”라고 말했다.

한마디의 말은 홍우용으로 하여금 온몸을 떨게 했다!

그는 이제야 자신은 어떤 존재인 사람을 건드렸는지 깨달았다!

자신보다 훨씬 강한데 나이는 고작 20대 중반이라니!

이런 실력은 홍우용이 근본 상상할 수가 없었다!

이러한 고수는 신분이 결코 낮지 않다!

자신은 왜 이러한 존재를 건드렸을까!

“한선생, 제가 잘못했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저를 죽이지만 않는다면 그 어떠한 요구든 저 홍우용이 들어 주겠어요! 앞으로 제가 필요하면 반드시 한선생과 함께 하겠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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