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순간 그는 수라처럼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고 걸을 때마다 마치 사람들의 심장을 밟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훙!20여 명의 제자들은 전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울부짖으며 용서를 빌었다.“아아! 저희를 죽이지 마십시오! 부디 넓은 아량으로 베풀어 주십시오!”“저희들도 명령대로 했을 뿐이에요! 부디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전 아직 죽고 싶지 않아요, 죽이지 말아 주십시오...”이 장면을 본 강씨 가문의 사람들은 멍해졌다!너무 비현실적이다!아까까지 잘난 척을 하던 홍씨네 가문이 맞아?눈 깜짝할 사이에 홍씨 가문에서 데리고 온 오백 명의 제자들에서 이십여 명은 모두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게다가 홍우용도 다치고 병왕급의 교수 한 명은 죽었고!이것은 그들을 너무 놀라게 했다!그리고 가장 무서운 것은 이 모든 것을 눈앞에 있는 한지훈 혼자서 초래한 결과다!그가 이렇게 강하다니?한지훈은 무릎을 꿇고 있는 사람들 앞에 서서 차갑게 그들 뒤에 있는 홍우용을 노려보았다.입을 열기도 전에 홍우용은 아픔을 견디며 무릎을 꿇고 “한선생, 살려주세요!”라고 빌었다.“쉬쉿!”실내는 떠들썩 해졌다!강씨 가문의 모든 사람들은 놀란 기색을 하고 있었다!기고만장한 홍우용, H시의 홍씨 가문의 가주 홍우용, H시 무술계의 5위안에 드는 마스터 홍우용이 한지훈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다니!“살려달라고?”한지훈은 차갑게 “당신은 그전에 제 목숨을 앗아가려 하지 않았나요?”라고 말했다.한마디의 말은 홍우용으로 하여금 온몸을 떨게 했다!그는 이제야 자신은 어떤 존재인 사람을 건드렸는지 깨달았다!자신보다 훨씬 강한데 나이는 고작 20대 중반이라니!이런 실력은 홍우용이 근본 상상할 수가 없었다!이러한 고수는 신분이 결코 낮지 않다!자신은 왜 이러한 존재를 건드렸을까!“한선생, 제가 잘못했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저를 죽이지만 않는다면 그 어떠한 요구든 저 홍우용이 들어 주겠어요! 앞으로 제가 필요하면 반드시 한선생과 함께 하겠어요!”라고 말했다
한지훈은 안색이 어두워졌고 마침 강우연이 마당에서 달려왔다.눈앞에 광경을 보고 그녀는 멍하니 놀란 얼굴로 입을 막고 있었다.“지훈씨, 어… 어떻게 된 일이에요?”강우연은 걱정스럽게 물었다.서경희는 강우연이 오자 울먹이며 “우연아, 드디어 왔구나. 하마터면 나와 네 아버지가 죽을 뻔했어…”라고 말했다.“엄마,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강우연은 인츰 서경희를 부축했다. 비록 새엄마지만 그래도 새엄마도 엄마였다.강학주와 다른 사람들은 아직도 바닥에 누워있었다. 강문복은 설해연과 강희연 품에 기대고 겁에 질린 표정으로 강우연을 바라보았다.“대… 대체 무슨 일이에요?”강우연은 당황한 표정으로 한지훈을 바라보았다.그리고 강씨 가문의 사람들은 소리를 질렀다.“우연아, 드디어 왔구나! 빨리 한지훈을 말려봐!”“맞아! 홍씨 가문의 사람들을 죽이면 안 돼. 그렇지 않으면 우리 강씨 가문은 정말 끝장이야!”“H시의 큰 인물들에게 미움을 사면 오군 전체는 감당하지 못할 거예요! 우리 같은 작은 오군의 강씨 가문은 더더욱 안돼요!”여러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소리를 들으며 강우연도 자초지종을 알게 되었다.강우연은 생각을 하더니 한지훈한테 “지훈씨,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다면 홍씨 가문을 용서해 주세요. 강씨 가문은 그저 오군의 작은 가족일 뿐, H시의 큰 인물들을 건드릴 수 없어요. 그리고 지금 홍씨 가문의 이런 꼴은 벌을 받은 거예요.”라고 말했다.그 말을 듣고 한지훈은 미간을 찌푸렸다.바닥에 꿇고 있는 홍우용은 머리를 조아리며 “네네네, 우연 아가씨께서 한 말이 맞아요. 제가 잘못을 뼈저리게 깨달았어요. 한선생께서 부디 절 용서해 주시길 바라요! 돌아가면 H시의 친구들에게 강씨 가문에 절대 손을 대지 말라고 할게요… 부디 용서해 주세요.”라고 말했다.홍씨 무술관의 다른 사람들도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용서를 빌었다!한지훈은 미간을 찌푸리고 강우연을 보고는 차갑게 말했다.“홍우용, 당신의 이 한 목숨은 내 와이
“아버지, 무슨 일이에요?”설해연과 강희연은 얼른 달아와 깅문복을 부축했다.그때 강문복은 화가 치밀어 올랐고 한지훈의 뒷모습을 가리키며 “한지훈! 넌 그저 상가견일 뿐이야. 약간의 능력만 믿고 무법천지 해도 된다고 생각해? 내가 말하지만 용국에는 뛰는 놈 우에 나는 놈이 있어. 너무 잘난 척하지 마! 언젠간 너를 내 앞에 무릎을 꿇게 하여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하기를 기다린다!”라고 말했다.…..그리고 홍우용은 H시에 돌아갔고 전체 무술계는 뒤흔들렸다!“뭐? 홍우용이 맞아서 다리 한 쪽을 못 쓰게 됐다고! 홍씨 무술관의 오백 명 제자 중에서 460 몇 명이 다쳤다고?! 세 명의 병왕급 실력을 가진 교수들이 다 죽었다고?!!”“세상에! 홍씨 가문은 오군에 가서 고작 강씨가문의 사위를 혼내러 갔다가 이렇게 됐어요?!”“홍우용은 이대현급 군왕급 실력을 가진 자인데! H시 무술계에서 그래도 5위안에 드는 실력인데! 무술 마스터가 다리가 부러지다니!”한순간에 H시 무술계의 많은 가문의 사람들은 홍씨 무술관의 일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었다!심지어 누군가는 H시에 있는 홍씨 가문의 구역과 영업장소를 침범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왜냐하면 이번엔 홍씨 가문의 사람들은 여한이 많았기 때문이다!홍씨 집안에서 홍우용은 오른쪽 다리에 깁스를 한 채 거실에 앉아있었다. 의사는 그의 오른쪽 다리는 기본상 쓸 수 없다고 말했다!홍씨 잡안 안팎에서 사람의 그림자가 끊임없이 왔다 갔다 했고 홍씨 잡안의 일부 구역과 영업장소는 다른 가문에 의해 침범 당했다!이에 홍우용도 어쩔 수 없었다!“포기했어! 즉시 외부에 우리 홍씨 가문은 오늘부터 정식으로 H시 무술계에서 은퇴한다고 발표를 해.”홍우용은 손을 흔들었고 그는 마치 10 몇 살 더 늙어 보였다!H시의 제1대 무술 마스터 홍우용은 그 순간 엄청 늙어 보였다.홍씨 가문이 H시의 무술계에서 은퇴했다는 소식은 퍼져 나갔고 또 한번 H시를 떠들석하게 하였다!수십 년 동안 H시의 무술계를 유지해왔던 홍씨 가문은 이대로
어르신의 말이 끝나자 H시 무술계의 대표 인물들은 재잘재잘 의론을 나누기 시작했다.어르신은 H시 무술계의 개척자이자 H시 무술 협회의 전임 회장이다.그저 이제는 은퇴해 H시 무술계의 일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뿐이다.하지만 이번 홍씨 가문의 사건은 온 H시의 무술계를 뒤흔들었다.나머지 네 명의 무술계의 대표 인사들은 어르신을 초청했다.그가 이 일에 나선다면 무슨 일이든 그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할 수 있었다.그리고 노인은 무술계의 마스터이고 10년 전에 이미 군왕급이었다.그저 이 근년 어른신은 좀처럼 손을 쓰지 않았고 무술계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많은 사람들은 가끔 어르신의 존재를 까먹고 살았다.그의 곁에 있는 열일곱, 여덟 살 소녀는 바로 어르신의 손녀 하령이었다.이 나이에 이대현급 군왕급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 엄청난 실력을 가진 사람이다!미래의 무술계의 앞날은 가늠할 수 없다!다들 의견이 분분하자 하 어르신은 천천히 차를 시음했다.곁에 있는 네 명의 H시의 무술계 대표들은 하 어른신을 둘러싸고 낮은 목소리로 무엇인가를 속삭였다.뒤에는 체격이 뚱뚱하고 키는 1m6밖에 안 되고 왜소해 보이는 남자가 있었다.하지만 현장에 있는 그 어느 누구도 감히 그와 눈을 마주칠 수 없었다.왜냐하면 그는 H시의 무슬계의 관주 무영평이다. 군왕급 실력을 가진 강자이다!들은데 의하면 무영평의 실력은 최근 몇 년 동안 삼성급 군왕 실력에 도달했다고 한다!하지만 사실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른다.무영평은 자리에서 일어서자 몸에서는 가슴 떨리는 한기가 솟구쳤다. 그리고 그는 차갑게 말했다.“하 어르신, 이번에 홍씨 가문의 사건은 우리 H시의 무술계에 대한 큰 모욕이자 도발입니다! 오군의 작은 사위가 감히 이렇게 우리 H시의 무술계를 얕보다니 우리가 무조건 연합 정예를 보내서 오군에 있는 강씨 가문과 한지훈을 찾아 의견을 구해야 합니다! 반드시 오군의 세력들과 H시의 기타 사람들한테 우리 무술계는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 말 한마디에 아래층 사람들은 모두 입을 다물었다.H시 무술계에서는 이전부터 무씨 집안 무관과 당씨 집안 무도 조직 사이에 불화가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오늘 일을 보니 그 소문이 사실이었다.이런 일에는 관여하지 않는 편이 나았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생겼을 때 괜히 골치만 아플 것이다.당무진은 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무 관주님, 너무 화내지 마세요. 제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한 관주는 저희 H시 무술계의 5대 마스터 중 한분이십니다. 실력은 이미 이대현급 군왕 수준이죠! 그 실력에 두 병왕급 실력자들의 가르침과 56사단의 훌륭한 인재들까지 합치면, 오군으로 가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 한 관주는 다리 하나를 잃었고, 한가 무관의 제자 중 460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게다가 귀망을 포함한 세명의 병왕급 실력자들도 모두 오군에서 죽었어요!”“무 관주님, 그러니 무 관주님의 실력을 믿고 한번 해 보는 것이 어떠십니까?”그 말 한마디에 정적이 흐르기 시작했다!무영평의 표정이 어두워졌고, 그의 눈빛이 번뜩였다!아무리 본인이 삼성지급군왕의 실력을 갖추었더라도 홍우용 같은 2성급군왕과 한가무관의 56사단 제자들, 그리고 두명의 병왕급 지도자들을 상대하여 큰 승리를 거두긴 어려워 보였다...다시말해, 이 건방진 오군의 데릴사위 한지훈의 실력이 분명 2성급 군왕 그 이상일 것이라는 얘기다!최소 삼성지급군왕의 실력!무영평은 침묵했다.주변 인물 모두 숨을 죽였다.왜냐면 그들 모두가 이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이 건방진 오군의 데릴사위가 그런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정말 소름 끼친다!당무진은 사람들의 침묵을 알아채고 말을 이어갔다. “여러분, 제가 듣기로는 이 오군 의 데릴사위 한지훈의 실력이 삼성지급군왕 그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 수준을 갖춘 젊은이를 그렇게 손쉽게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하실 수 있습니까?”“여기 오기 전에 한 관주를 만났습니다. 저에게 어떤 말을 해주었는데, 그게 바로 H시
쨍그랑!말 한마디에 무관은 아수라장이 되었다!스카웃?!그 순간, 그의 주변에 있던 수십 명의 무술 대표자들이 모두 혼란에 빠져 웅성이기 시작했다!무영평이 제일 먼저 뛰쳐나와 소리쳤다. “그럴 순 없습니다! 절대 안 돼요! 한 관주를 그렇게 만들어 놓고, 이제는 H시 무술계에 들어와 소란을 만들겠다고요? 그런 사람을 당신은 스카웃하고 싶습니까?!”“맞습니다. 당 주관, 이건 우리 H시 무술계 얼굴에 먹칠하는 것 아닙니까?”“저도 스카웃에 반대합니다!”“그런 건방진 오군의 데릴사위 따위가 무슨 자격으로 H시 무술계에 스카웃됩니까?!”십여 명이 넘는 사람들의 거센 반대를 보며, 당무진은 그저 평온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그는 허 어르신 쪽으로 몸을 돌려 물었다. “하 어르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그 순간 그는 천천히 찻잔을 내려놓고 당무진을 보며 웃으며 말했다. “무진 군, 다음 달에 열리는 육성무술대회의에 한지훈과 함께 참석하지 않겠나?”당무진이 웃으며 말했다. “하 어르신의 말씀이라면 무엇이든 따르겠습니다.”하 어르신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고, 그의 눈빛은 날카롭게 빛났다.이어 하 어르신은 몇번의 기침을 하였고, 주변에 소란스럽던 사람들은 모두 조용해졌다.“어쨌든 당 회장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니, 한번 해 봅시다. 그 나이에 이 정도 실력을 갖고 있는 것은 천재임이 다름없습니다. 우리 H시 무술계도 받아들일 줄 알아햐해요. 이런 젊은 피를 들여오는 것이 우리 H시 무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것입니다. 우리도 많이 늙었어요. 늙은이의 눈으로 무술계의 발전을 궁리하는 건 소용이 없어요.”“이 늙은이가 듣기로는 주변 도시 무술계에서도 이미 새로운 인재 발굴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리 H시 무술계도 옛것만을 고집하면 발전할수 없습니다. 새 시대의 인력과 발전에 힘써야 해요.”“무진 군, 그렇게 진행하세요.”하 어르신은 말을 마친 후 천천히 일어나 떠날 준비를 했다.그는 두 걸음 정도 걷다가 갑자기 멈춰 서서 말했다.
당무진이 웃으며 말했다. “협회 회장은 그저 직함일 뿐이예요. 그 자리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든지 양보할 수 있습니다.”곽 관주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저희와 H시 무술계 인사들을 실망시키지 않으시길 바랍니다.”그 말과 함께 그녀는 떠났다.당무진은 무관 안에 서 있었고 그의 뒤에는 또 다른 사람이 서 있었다.그는 현재 H시 무술계 내의 사대 무술 마스터 중 한명인 장가 무관의 장성철이었다.“형님, 이번 결정은 너무 공격적입니다. 무영평은 쉽지 않은 상대예요. 그의 배후에 원씨 가문이 있을지도 몰라요.” 장성철이 입을 열었다. 그의 눈빛은 싸늘했다.당무진이 웃으며 말했다.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결정을 내린거예요.”......한편, 허 어르신은 무관의 지하로 나와 자신의 차에 탔다.차 안에 앉아있던 어린 소녀 하령이가 물었다. “할아버지, 그 한지훈이라는 사람, 엄청 강해요?”허 어르신이 웃으며 말했다. “이 놈아, 그게 왜 궁금하니? 뭐가 맘에 안 들어?”하령이는 거만한 표정으로 볼을 부풀린 채 말했다. “아니요, 그냥 그 사람이 궁금해서요. 그 사람은 이제 겨우 20대인 것 같은데, 벌써 3성 군왕급이라는 거잖아요?”허 어르신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보기 드문 인재란다. 그 나이에 그 정도 실력이라면 분명 보통 놈은 아닐 거다. 이런 사람은 보통 소리 소문없이 나타나지! 당무진 그 놈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 할애비는 조금 알 것 같구나.”“할아버지, 그 한지훈이라는 사람이 보통 사람이 아닌 거 같다고요?”하령이는 크고 동그란 눈을 깜박이며 의심스러운 듯이 물었다.허 어르신은 알듯 말듯 웃으며 말했다. “비밀이다. 나중에 때가 되면 알려주마.”잠시 후, 차는 어두운 밤 속으로 달려갔다. 오군.그의 시선은 오군으로 향했다.작은 정원 안.강우연은 한지훈을 조사하고 있었다.한지훈은 침울하고 불만 섞인 표정으로 앉아있었다.“말해 봐요. 나한테 뭔가 숨기고 있는 거 있죠?”강우연은 팔
다음날.오군에 일이 생겼다. 오군의 모든 부유층과 그와 관련된 모든 세력들을 충격에 빠뜨릴만한 사건이!오군 주군 본부의 총사령관이 교체될 예정이라는 것이다!즉, 한민학 군단장은 오군에서 벗어나 용경으로 부임된 것이다!이건 어마어마한 변화다!동시에, 오군 주군 본부에도 새로운 사령관이 등장한다!듣기로는 높은 직급의 인물이라고 한다!바로 장군!이 소식은 오군 전체를 떠들썩하게 했다!무려 장군이 오군의 총사령관을 맡다니!오군에 큰 변화가 생기는 거 아닐까?이에 오군의 내놓으라 하는 명문가 가주들이 삼삼오오 모여 오군 주군 본부 앞으로 찾아와 소문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려 했다.한민학은 귀찮았지만 달리 방법이 없어 군대를 보내 오군 주군 본부의 입구를 지키게 했다.해당 소식을 듣고 찾아온 모든 부유층들은 총에 겨눠지며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하지만 드디어, 그 사실이 오늘에서야 확인되었다!한민학 군단장은 오군을 떠나는게 맞았고, 용경으로 근무지를 옮겨 복무하게 되었다!그리고 오군 주군 본부은 새로운 총사령관을 맞이했다!구체적인 군사적 입장은 밝히지 않았지만, 한 가지 확인된 사실은 이 장군이 북양에서 온 사람이라는 것이다!......그리고 그 시각, 오군 주군 본부의 총사령부 사무실 안에는 한지훈이 조용히 앉아있었다. 한민학은 그 맞은편에 앉아 공손하게 차를 내리고 있었다.“보스, 이 역시 방금 위에서 내린 임무의 변동 사항 중 하나입니다. 오늘부로 보스는 오군 주군 본부의 총사령관입니다.”한민학이 웃으며 말했다.한지훈은 소파에 앉아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게 용각의 뜻인가? 맘대로 나를 오군 주군 본부 총사령관 자리에 앉히는게?”한민학은 미묘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렇습니다, 보스. 이것이 용각의 뜻입니다. 여기 임무 배치 파일입니다.”그 말과 함께 한민학이 한지훈에게 파일을 건넸다.한지훈은 그것을 받아 슬쩍 보더니 눈살을 찌푸린 채 파일을 테이블에 던졌다. 이내 머리에 손을 얹고 미소를 지은 채 말했다. “이 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