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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5화

그런데 눈앞에 젊은 놈이 이렇게 덤덤하게 자신의 주먹을 막다니?!

한우용은 멍해졌다!

설마 한지훈은 4대천급의 병왕 실력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니란 말인가!

설마 군왕급 실력을 가지고 있단 말인가?!

무섭다!

이 생각은 홍우용 뇌리에 스쳐 지나갔고 그는 즉시 몇 걸음 물러나 한지훈과 10미터 떨어져 있었다!

장면은 쥐 죽은 듯 고요해졌다!

모두들 멍해졌고 눈을 크게 떴다!

무슨 일이 발생한 거야?

한우용은 이대현급 군왕 실력을 가진 자가 아니던가?

한 주먹에 돌멩이도 깨뜨릴 수 있지 않던가?

그럼 한지훈은 왜 제자리에 서 있을 수 있지?!

홍씨 무술관의 오백 명 제자들과 병왕급 실력을 가진 교수들도 의문이 가득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

그가 설사 최선을 다했다 해도 홍우용의 주먹을 가볍게 막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한지훈의 실력은 자신보다 훨씬 뛰어났다!

군왕!!!

그 순간 모든 사람들은 이해가 되었다!

한지훈은 군왕급 실력을 갖춘 강자라는 것을!

“너… 군왕이야?!”

홍우용은 의아해하며 어두운 얼굴로 한기가 가득 한 목소리로 물었다.

한지훈은 콧방귀를 끼며 “군왕? 당신 눈에는 군왕이 가장 하늘을 찌르는 존재예요?”라고 말했다.

“쉬쉿!”

그 말을 듣자 홍우용은 눈썹을 찌푸리고 몸을 떨었다!

“정말 건방진 녀석이야! 군왕급 실력을 갖춘 자는 H시에 7명을 넘지 않아! 감히 무시하다니?”

홍우용은 화가 났고 이어서 차가운 목소리로 “당신 대체 누구야? 어떻게 이렇게 강한 실력을 가지고 있을 수 있어?!”라고 물었다.

한지훈은 차갑게 웃으며 “내가 누구인지 그렇게 중요한가요? 같은 말이에요. 홍우용 당신은 당장 사람들을 데리고 강씨 가문과 S시에 나가세요! 그렇지 않으면 후과는 스스로 책임지세요!”라고 말했다.

훙!

그 한마디의 말에 홍우용은 더더욱 분노했다!

너무나도 건방졌다!

“건방진 자식아! 너는 지금 스스로 죽을 길을 만드는 거야! 나 홍우용은 이대현급 군왕 실력을 갖춘 사람이야! 이대현급에서는 그 누구도 내 상대가 아니란 말이야! 난 네가 이렇게 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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