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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3화

음양존은 살짝 얼굴을 찌푸렸다.

이는 그가 부상과 용국에서 들었던 호우에 관한 이야기와 다소 비슷했고, 설마 호우가 바다로 나간 것도 용족의 유적을 찾기 위함이었던 것인가?

“게다가 소호 일족의 고수 3천 명을 데리고 왔습니다!”

한지훈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3천 명의 고수들이요?!”

음양존은 무의식적으로 뭔가를 생각했다.

한지훈은 계속해서 글을 읽어나갔고, 보면 볼수록 그는 무서워졌다.

알고 버니 소호 일족이 500명의 소년과 소녀들을 데리고 간 것은 확실히 다른 목적이 있었다.

그는 바다로 나간 지 5일째 되는 날부터 매일 한 쌍의 소년과 소녀를 죽였고, 그들의 피가 마를 때까지 바다에 뿌린 뒤 그 시체를 바다에 던졌다.

호우와 함께 간 부족장은 이를 참을 수 없었고, 8일째 되던 날 호우에게 힐문했지만 호우는 부족장조차도 바다에 던져버렸다.

그날 이후로, 아무도 호우에게 감히 의문을 제기하지 못했고, 20일 후 바다에서 마침내 환영이 나타났다.

먹구름이 하늘을 가렸고, 거대한 배도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으로 항해했으며 모두가 두려워했지만 오직 호우만이 흥분하며 미친 듯이 웃었다.

모두가 영문을 알지 못하고 있을 때, 가장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바로 바다에 용 한 마리가 나타난 것이다!

이는 온몸이 황금 비늘로 뒤덮인 거대한 용이었고, 호우는 용을 유인하기 위해 소년과 소녀를 사용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렇게나 많은 공성 장비를 챙긴 것도 모두 용심을 얻기 위함이었다!

한지훈의 설명을 들은 음양존은 충격으로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 세상에 정말 용이 있다는 말인가?!

한지훈은 침을 삼켰고, 벽에 쓰인 것이 사실이라면 호우는 자신의 불멸을 위해 많은 생명을 희생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미치광이였다!

“그 후에 어떻게 되었습니까?!”

음양존은 한지훈을 바라보며 긴장한 어투로 물었다.

한지훈은 계속해서 글을 읽어 나갔고, 뒤에 일어난 일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2천 명에 가까운 소호족 고수들의 희생으로, 호우는 정말로 상노를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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