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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0화

도청전인은 다시 심하게 기침을 했고, 입가에서 몇 방울의 피가 흐르며 놀란 기색이 역력한 눈으로 한지훈을 바라보았다!

한지훈은 방금 전 순식간에 반보 삼성지급 천왕계에서 하나의 경지를 단숨에 돌파한 것이다!

이 순간 한지훈은 이미 반보 사성천급 천왕계 경지에 도달했다!

두 사람은 반 경지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도청전인의 비장의 카드는 이미 밝혀졌고, 한지훈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극비의 기술이 남아 있었다!

즉, 그의 적용 장총이 아직 사용되지 않았고, 이는 확실히 필살의 마지막 수단이었다!

이 순간 한지훈은 천왕계에서 모든 경지가 하나의 하늘을 바라보고 있음을 깨달았다.

방금 전 그가 도청전인의 절학 과정을 깨달았을 때, 마찬가지로 이 세상의 또 다른 힘, 바로 삶과 죽음을 깨달은 것이다.

생사는 서로 의존하고 있고, 천도의 순환도 이 세상의 무형의 힘 중 하나이다!

방금 전 도청전인의 검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한지훈이 삶을 포기했기 때문이고, 죽음의 반대편에는 생명이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그의 실력이 동시에 도약을 이루어 냈고, 오릉군 가시가 거대한 검을 찌르는 순간 한지훈은 죽음을 면할 뿐만 아니라 이 전투의 최대 수혜자가 되었다.

이 순간, 도청전인의 정신력은 거의 무너졌고, 그의 제자들도 모두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바로 한지훈이 뜻밖에도 그들이 우러러봐야 할, 도청전인과 맞먹는 고수라는 것이다!

이 전투에서 천검종은 무종의 웃음거리가 될 수 있었다, 3대 종문 장교 중 한 명이 20대 젊은이와 싸워서 비긴 것이 아닌가!

게다가 교전 과정에서 한지훈이 경지를 돌파할 수 있게 했으니, 얼마나 치욕스러운 일인가!

“만일…만일 사부님께서 패배하게 되면 우리 또한… 위험에 처하게 되지 않은가!”

“아니, 헛소리하지 마시오! 사부님께서는 이름을 날린 이후로 한 번도 패배한 적은 없소!”

“흥, 다들 지켜보기나 하시오. 오늘 한지훈은 반드시 죽게 될 테니!”

도청전인의 제자 몇 명의 의론이 분분했다.

비록 한지훈과 도청전인이 모두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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