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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7화

신한국은 걱정스럽게 말했고, 그의 눈에는 많은 추측이 담겨 있었다.

“한지훈, 우리는 용국 조정에 큰 변화가 생길까 걱정이 되고 있어. 그러니 넌 반드시 이 일에 미리 대비해야 하네! 지난 며칠 동안 각 전역구 인원이 집중적으로 이동하는 상황이 우리 관리 범위를 넘어섰어!”

이 말을 들은 한지훈은 얼굴이 가라앉았다.

각 주요 전역구의 인원이 집중적으로 이동하는 것은 좋은 징조가 아니었다!

이는 군대와 장군을 바꾸고, 큰일을 도모하려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알겠습니다! 원로님, 북양 쪽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용경이 위험에 처하면 제가 군대를 이끌고 지원하러 갈 것입니다!”

한지훈이 말하자, 신한국은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우리는 그걸 걱정하지 않아,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자네가 그때쯤이면 북양을 지휘할 권리조차 없어질 것이라는 거야! 현재 국왕께서는 천자각 안에서 3일 동안 조회를 열지 않으셨어! 모든 일이 3일 전에 새로 설립된 내각에 맡겨진 것이지!”

“내각이요?”

한지훈은 얼굴을 찌푸렸고, 그의 낯빛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설립된 지 3일밖에 되지 않았다니… 누가 주도한 겁니까?”

한지훈이 물었다.

“용 선생일세!”

“용 선생…?!”

그 이름을 들은 한지훈은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이 일이 무신종과 관련이 있는 것인가?

“약왕파의 황약사는요? 그는 용국 제일의 명의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한지훈이 되묻자, 신한국은 서둘러 대답했다.

“그게 바로 우리가 말하려던 일일세, 황약사는 지난 며칠 동안 다시 국왕 폐하의 병을 치료하고 있지만, 더욱 몸이 나빠지고 있어! 어제 나와 강 씨가 황약사를 만났는데, 그가 우리에게 국왕께서 이미 때가 이르렀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은연중에 말을 하더군. 게다가, 우리에게 요 며칠 동안 용 선생이 국왕 폐하의 곁을 지키며 모든 일을 용 선생이 처리하고 있다고 했네!”

“그의 말을 얼마나 믿습니까?”

한지훈이 묻자, 신한국이 대답했다.

“황약사 그 사람은 믿을 만해! 민족 대의 앞에서 그는 절대 엉뚱한 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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