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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5화

오전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고, 그들은 이미 그 작은 나라의 병사들 몇 명을 물리쳤다.

일부 국가는 자체 정통 군대를 가지고 있지 않았고, 그들의 국방은 오로지 왕이 돈을 지불하고 용병을 구해 방어하는 데 의존했다.

이런 수준 미달의 군대는 매우 쉽게 격파할 수 있었다.

이윽고 경기는 오후 늦게까지 계속되었지만, 다섯 명의 군인들은 기진맥진한 상태였다.

아침에 유흥국은 이미 12명 이상의 상대와 겨뤘고, 보통 권투 경기는 한 라운드에 3분이며, 세 라운드가 끝나면 아무리 강한 선수라도 반쯤 죽을 정도로 지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그러니 오전 내내 계속된 전투는 말할 것도 없었다.

그중 사격에 능하고 자유 격투는 서툰 고영 선수는 상대방에게 눈을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고영은 상대와 싸울 때, 상대가 뜻밖에도 눈을 찌르고 사타구니를 걷어차는 등 갖가지 얍삽한 수단을 사용했고, 결국 고영은 상대를 제압했지만 그 역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다른 팀원 중 몇 명도 까다로운 적을 만났다.

평균적으로 모든 병사는 5명과 싸웠고, 오전 내내 온몸이 멍투성이이거나 기진맥진하여 점심도 먹을 수 없을 정도였다.

호지해는 특별히 대기실에 찾아와 그들의 부상을 봐주었다.

“어때, 더 버틸 수 있겠어?”

“당연합니다. 이제 1라운드를 끝냈으니 죽는 한이 있더라도 버텨야 합니다!”

고영은 다리에 붕대를 감은 채 병상에서 힘겹게 일어났다.

“어쨌든 오후에 부상에서 온 그 개자식들에게 참교육을 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분해서 잠도 못 잘 거라고요!”

다른 병사는 말을 하며 물을 마시고 있었고, 그 물이 입가에서 흘러나와 옷자락까지 적셨다.

이 병사의 이름은 장강으로, 모든 대원 중에서 가장 뛰어난 병사였다

하지만 7명의 상대와 연달아 싸운 후, 너무 지쳐서 거의 쓰러질 뻔했다.

그들 팀 중 다섯 명이 빠졌기 때문에 다른 팀을 상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다른 팀은 10명이 번갈아 가며 출전하지만 이들은 5명 밖에 없었기 때문에 연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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