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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9화

“죽어!”

중산휘는 고함을 지르면서 순식간에 한지훈을 향해 돌진했다.

“젠장!”

그러나 바로 그때, 한지훈은 단번에 방어를 하고는 곧이어 자신의 손바닥을 내밀어 중산휘의 얼굴을 정신없이 후려쳤다. 결국 중산휘의 공격은 물거품이 돼버렸다.

곧바로 한지훈은 직접 자신의 손가락을 중산휘의 목구멍에 찔렀다.

갑작스레 목이 막혀버린 중산휘는 더 이상 제대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그뿐만 아니라 힘도 낼 수가 없었다.

하지만 한지훈의 여전히 개의치 않고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중산휘의 뺨을 또 때렸다.

“팍!”

이 우렁찬 따귀 소리는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건 네가 우리 팀원들을 모욕해서 받게 된 벌이야!”

어느새 중산휘의 얼굴 반쪽은 빨갛게 변해버렸다.

“팍!”

곧이어 또 따귀 소리가 들렸고, 이번에는 중산휘의 이빨이 아예 모두 날아가버렸다.

“이건 네가 주제넘게 감히 우리한테 도전해서 받게 된 벌이고!”

“팍!”

어느새 너덜너덜해진 중산휘의 얼굴에는 핏자국이 가득했고, 코와 입가에는 피가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이건 네가 우리 용국을 모욕한 죄야!”

연이어 세 번의 따귀를 맞은 중산휘는 머리가 너무 어지러워 제자리에서 오랫동안 멍하니 있다가는,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파닥파닥거리며 한지훈의 앞에 무릎을 꿇고는 손을 뻗어 자신의 목을 가렸다.

그는 맘 같아서는 반격하고 싶었지만 지금으로서는 숨을 쉬는 것조차도 어려웠다. 심지어 항복을 외칠 힘조차 없어 그저 한지훈한테 일단 계속하여 얻어맞을 수밖에 없었다.

무대 아래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소좌룡은 다급히 큰 소리로 외쳤다.

“이 미친놈아! 너 이게 대체 뭐 하는 짓이야? 얼른 정신 못 차려? 빨리 일어나라고!”

“중산휘! 지금 뭐 하는 거야! 왜 반격하지 못하는 거야?”

“빨리 공격하라고! 왜 무릎까지 꿇고 바보처럼 맞고만 있어? 네가 이러면 우리 체면은 뭐가 돼!”

“정말 창피해서 미쳐버릴 지경이네. 얼른 내려와!”

“돈 받았나 보네. 너 저 놈들한테서 돈 받고 이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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