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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2화

그들을 멈추게 하려고 했을 때 이미 싸움을 시작했고, 그들은 멈출 생각이 전혀 없었다.

30분 후, 경기를 담당하는 심판이 호지해와 열 명의 선수를 불러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호지해는 비밀리에 한지훈에게 전화를 걸어 그를 불러냈다.

“큰일 났습니다, 저희가 계략에 빠진 것 같습니다!”

호지해가 한지훈을 보자 소리쳤다.

“무슨 일이지?”

한지훈이 물었다.

“부상 사람들이 방금 전 일부러 문제를 일으켜 우리가 그 자식들에게 덤비게 만든 겁니다. 그 자식들이 돌아가서 우리 병사들이 경기장 밖에서 사람을 때렸다고 신고를 했습니다!”

“방금 전 소좌룡을 따라온 열 명 모두, 시합에 출전하는 선수가 아닌 일반 병사였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싸움에 가담한 사람들은 모두 출전 선수입니다.”

“방금 전 심판이 우리 팀 선수 5명을 출전 정지를 시켰고, 이 5명은 모두 우리 팀의 격투기 고수이며 소좌룡 사람이 직접 신고를 한 겁니다.”

호지해는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으로 벽을 내리쳤다.

출전 선수 중 5명이 경기에 나갈 수 없었고, 이 5명 모두 격투기 고수였다.

이렇게 되면 내일 경기는 매우 불리할 수밖에 없다.

“어쩔 수 없이 내일 경기는 사령관님께 달렸습니다! 그 빌어먹을 부상 병사들을 반드시 쓰러뜨려야 합니다!!! 그 자식들의 오만함을 꺾어 버리십시오!”

호지해는 주먹을 꽉 쥐고 화가 난 듯 증오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나더러 경기에 출전하라고? 이건 출전 규정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니냐?”

한지훈이 눈살을 찌푸리며 말하자, 호지해는 즉시 아첨하는 미소를 보이며 담배를 꺼내 한지훈에게 건넸다.

“사령관님, 생각해 보십시오. 사령관님께서는 오늘 그 부상인들의 오만방자한 태도를 참으실 수 있겠습니까? 경기에서 이기면 그들은 더욱 기세등등해질 텐데요. 게다가, 현장에서 사령관님의 정체를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호지해의 말을 들은 한지훈은 속으로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다른 상대라면 몰라도, 그들과 원한이 있는 부상이니 말이 달라진다.

한지훈은 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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