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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6화

"국왕께서 중상을 입으셨다고요?!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죠? 무슨 일입니까, 누가 국왕을 해친 거죠?!"

이 말을 들은 한지훈의 얼굴은 충격과 놀라움으로 가득 찼다!

용경, 그것도 천자각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단 말인가!

이렇게 중요한 곳의 수비는 온 용국을 통틀어서 가장 강력한데, 어느 누가 국왕을 해칠 수 있단 말이지?!

신한국은 전화 너머로 몹시 다급하게 말했다.

"우리도 구체적인 상황을 모르지만, 국왕께서 널 반드시 만나야겠다고 하셨다! 어떤 일들은 국왕께서 너에게만 알려주실 수 있으니, 넌 지금 당장 용경으로 오거라! 그리고, 북양 30만 파용군은 오늘부터 비밀리에 용경으로 돌아가 용경의 사문 밖을 지키도록 하고, 용경을 호위하는 비밀 임무를 수행하도록!"

"이번 일은 매우 갑작스럽고 수상해. 용국을 겨냥한 세력일 가능성이 크다!!!"

"한지훈! 큰 전쟁이 용국에 다가오고 있어!"

신한국은 이 말을 하며 얼굴 가득 근심과 엄숙한 빛을 띠었고, 한지훈도 이해를 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지금 바로 가겠습니다!"

그 후, 그는 전화를 끊었다.

방금 막 돌아와 강우연을 보지도 못했는데, 또다시 강중을 떠나야 했다.

그는 강우연에게 문자를 보낸 후, 곧장 강중 군구로 향해 용경으로 향하는 전용기를 준비했다.

그러자 이때, 회사에 있던 강우연도 한지훈의 문자를 받고 다급하게 그에게 전화를 걸어 말했다.

"여보, 몸조심해요. 저랑 고운이가 강중에서 당신을 기다릴게요."

한지훈은 짧게 대답했고, 몇 마디 당부를 한 뒤 군용 비행기를 타고 곧장 용경으로 향했다.

하지만, 군용 비행기가 용경에서 300미터 떨어진 상공에서 고장이 나고 말았다!

비행기 조종사는 공포에 질린 얼굴로 소리치기 시작했다.

"사령관님! 비행기가 고장이 나서 운항할 수 없습니다! 모든 통신장비도 끊겼습니다!"

한지훈은 이 말을 듣자, 자리에서 일어나 조종석으로 와서 스크린 전체에 나타난 빨간색 느낌표를 발견했다.

바로 이때!

이래에 있던 밀림에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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