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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0화

삼성지급 천왕?!

한지훈의 몸이 가늘게 떨렸고, 얼굴은 엄숙하고 진지했다!

한왕의 실력은 매우 강했다!

"국왕 폐하, 어떻게 하실 계획입니까?"

한지훈이 묻자, 국왕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몇 차례 기침을 하더니 대답했다.

"한왕의 실력은 헤아릴 수 없어. 삼성지급 천왕은 짐이 그자에 대한 얕은 판단일 뿐이니 말이야. 그가 어떠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네. 게다가 한왕의 세력은 전 세계에 매우 많이 흩어져 있지. 만약 그자가 어느 날 이 세력들을 모은다면, 용국에 엄청난 타격이 될 걸세!"

"그래서, 짐의 생각은 자네의 신룡전을 이용해 한왕의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세력과 기지를 염탐하는 것일세. 만약 가능하다면, 하나씩 파괴해 버리는 거지."

이 말을 들은 한지훈은 침묵했다.

신룡전을 이용해 세계 각지에 있는 한왕의 세력을 상대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삼성지급 천왕인 최고 권력자의 눈에 거슬린다면, 신룡전도 예측할 수 없는 치명타를 입게 된다!

한지훈이 침묵하는 것을 본 국왕은 숨을 깊이 들이쉬고 말했다.

"이 일이 자네에게 매우 곤란하다는 것을 짐도 알고 있네, 그러니 무엇을 하라고 강요하지는 않을 거야."

"국왕 폐하, 저는 오늘부로 신룡전이 비밀리에 한왕의 모든 세력과 움직임을 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지훈은 눈썹 사이로 오싹한 기운이 감돌았고, 매우 진지하게 대답했다.

용국에서 태어났으니, 용국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했다.

비록 한지훈이 나라를 위해 싸워서 죽는다고 해도, 그는 절대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국왕은 고개를 끄덕이며 한지훈을 애틋한 눈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좋다! 역시 한용의 손자답고, 심성이 우리 용국의 북양양다워! 용국은 자네 같은 사령관이 있다는 것이 큰 복일세!"

한지훈은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북양왕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일 뿐입니다."

"걱정하지 말게나, 짐 또한 몰래 사람을 보내 자네를 도와줄 테니 말이야. 자네 혼자 싸우게 하지 않을 걸세."

국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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