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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1화

"전 괜찮아요. 감사해요 용국의 병사님. 당신이 아니었다면 저는 목숨을 빼앗겼을지도 몰라요, 정말 감사드려요."

제시카가 말했다.

현재로서는 위기가 일시적으로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다쳤어요?"

제시카가 걱정하며 물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용국의 병사들은 그렇게 연약하지 않습니다."

한지훈은 고개를 저으며 제시카에게 마음을 놓으라고 했다.

하지만 제시카는 여전히 걱정스러운 눈빛을 하고 있었고,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해 경호원을 태울 때 한지훈도 함께 구급차에 타도록 했다.

그리고 그녀는 한지훈과 함께 병원에 왔고, 폭발의 충격으로 한지훈의 옷이 찢어진 것을 보았기 때문에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

"상처는 다 치료했습니다. 피부 외상이 조금 있을 뿐 뼈나 근육은 다치지 않았으니 정상적인 활동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겁니다."

의사가 한지훈에게 붕대를 감겨준 뒤 떠났다.

"제시카 공주님, 먼저 돌아가셔도 됩니다. 다른 나라에 강연을 가야 하시지 않습니까? 여기서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한지훈이 말했다.

"아니요, 방금 계획을 바꿔서 내일 떠날 예정이에요.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제시카는 고개를 저으며 매력적인 미소를 보였다.

"용국 병사님, 좀 괜찮아요? 느낌은 어때요, 많이 아플 텐데."

제시카가 걱정스럽게 말했다.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그리고 공주님, 저를 그렇게 부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냥 편하게 한지훈이라고 부르십시오, 제 이름입니다."

"한지훈... 한지훈, 좋아요. 그럼 앞으로 한지훈 씨라고 부를게요."

제시카가 대답했다.

"제시카 공주님, 괜찮으십니까? 사고를 당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흑용왕은 다급한 얼굴로 병실로 들어섰다.

"네, 흑용왕님께서 보내주신 경호원 덕분에 무사해요. 이분의 반응이 매우 빨라서 저를 구해 망정이지, 만약 한지훈 씨가 아니었다면 저는 분명히 죽었을 거예요."

"당연한 일입니다, 공주님."

흑용왕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한지훈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한지훈은 큰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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