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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6화

지금 홀에 앉아있는 원씨 가문 사람들도 모두 3등급 이상이었다!

그리고 2등급과 1등급이 바로 원씨 가문의 핵심 인물들이라고 볼 수 있었다!

그들은 말하자면 황제의 친척에 해당되는 수준이었고, 다섯 장로들은 5등급에 속하지 않았다.

그들은 원씨 가문의 핵심이며, 원씨 가문의 규칙과 등급을 제정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원문준이 어찌 흥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일어나도록."

세 번째 장로가 침착하게 말하자, 원문준은 재빨리 일어나 맨 끝자리에 앉았다.

옆에 있던 원씨 가문 식구들도 손을 흔들며 웃었다.

"문준아, 축하한다! 3등급이 됐으니 앞으로 더 많은 협력을 해야겠구나."

"그래, 문준아. 오늘 파티를 열어서 함께 축하하도록 하자."

"하하하! 문준이 이제 막 3등급이 되었으니 할 일이 많을 것도 같네, 다음번에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몇 사람의 축하에 원문준도 웃으며 대꾸했다.

"여러분, 너무 치켜세워주지 마십시오. 여러분도 모두 제가 존경하는 선배들입니다."

"하하하......"

원씨 가문 식구들도 웃어 보였고, 이후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원문준은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고, 오랫동안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했다.

그를 천대했던 사람들이 이제 자신이 3등급으로 오르자 그들은 지체 없이 호의를 표했다.

아마도 이것이 인간의 본성이고 현실일지도 모른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지."

이때, 세 번째 장로가 말을 꺼내자 홀은 금세 조용해졌다.

"유인혁, 북양 군구 쪽에 움직임은 없는가?"

세 번째 장로는 옆에 앉은 중년 남자를 바라보며 차분하게 물었다.

그러자 유인혁은 재빨리 일어나 공손히 대답했다.

"예, 장로님. 밀고에 의하면 북양 군구에서 10만 북양 파용군을 파견해 용경으로 오고 있다고 합니다! 상황으로 볼 때 우리 원씨 가문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미리 준비를 해놓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말을 듣자, 홀에 있던 원씨 가문 식구들 중 일부는 낯빛이 어두워지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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