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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1화

그의 말이 막 끝나자마자 그의 뒤에서 갑자기 군복을 입은 병사들이 몰려들었다. 그들은 손에 방폭방패를 들고 빠른 속도로 한지훈의 앞으로 돌진했다. 그 후 다른 한 무리의 사람들이 바로 클럽 내부로 돌진했다.

모두 전신 무장을 하고 보호안경을 끼고 총을 들고 있었다.

정오석은 크게 놀라 자신의 대원들과 함께 미친듯이 총을 쏘았다. 총을 방패에 쏘았지만 방패는 깨지지 않았다.

병사들은 빠른 속도로 정오석의 사람들을 제압했고, 30초도 채 되지 않아 정오석 등은 수갑이 채워진 채 압송차량에 탑승했다.

"너희들은 어느 전역구 사람이야? 너네들이 무슨 권력으로 날 체포하는데?"

정오석은 비록 상대방이 어느 세력의 사람들인지 몰랐지만, 매우 강한 부대라는 걸 어렴풋이 알아차릴 수 있었다.

게다가 동원전역구의 병사들과는 달리 이 사람들은 손놀림이 깔끔하고 행동속도도 빠르며 몸에 살기도 띠고있었다.

'북양구.'

북양구 병사들을 제외하고는 어느 부대도 이 정도에 도달할 수 없었다.

정오석은 이 점을 깨닫자마자 매우 당황했다.

소문에 의하면 북양구는 악룡과도 같아 북양구 총사령관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그들을 다스릴 수 없다고 했다.

'북양구 병사들이 어떻게 이곳에 나타났을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기도 전에 정오석은 복면이 씌워진 채 어딘가로 잡혀갔다.

가는 도중에 그의 귓가에는 많은 소리가 들렸는데 그중엔 총이 장전되는 소리도 있었다. 그래서 그는 그가 어느 전역구의 무기 창고에 왔을 거라고 여겼다.

복면이 벗겨졌을 때 그는 이미 감옥에 앉아 있었다.

"여기가 어디지?"

정오석은 무의식적으로 물었다.

"여기는 오군 주군 본부다. 당신들은 잠시 수감되었고, 내일 동원전역구 본부로 보내질 거야. 당신들은 그곳에서 군사법정을 열게 될거다."

그들을 지키는 병사가 대답했다.

"나를 군사법원에 보내겠다고? 당장 동원전역구 9분구의 총사령관님께 연락해, 할 말이 있으니까!"

정오석은 급해서 큰 소리로 외쳤다.

원래 그에겐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겨우 그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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