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074화

한지훈은 재빨리 편지를 뜯었다.

세 줄의 문장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첫 번째 줄:

"류천도는 믿어도 된다. 그는 할아버지가 네게 준비한 비밀 병기야. 내가 직접 20년 동안 키웠으니 믿어도 돼!"

류천도?

할아버지께서 키운 비밀병기라니?

한지훈은 마음속으로 크게 놀랐다!

무려 명왕전 명왕 해리스 휘하의 아홉 신사 중 한명이 할아버지 사람이라니?

그것도 20년을 키웠다고?

설마 할아버지께서는 오래 전부터 자신에게 변고가 생길걸 아신건가?

한지훈은 고개를 들어 반쯤 실눈을 뜨고 차를 마시고 있는 류천도를 쳐다보았다. 류천도의 얼굴에는 옅은 웃음기가 가득했다. 마치 미륵보살처럼 마음속으로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두 번째 줄:

"《천생서문》은 한씨 가문이 천년을 지켜온 기서이니 반드시 잘 보호해야 한다! 만약 어느 날《천생서문》이 나머지 사대 가문에 빼앗겼다면, 반드시 되찾아야 해! 그것은 용국, 나아가 전 세계의 운명에 관계되기에!"

이 줄을 읽은 한지훈은 미간을 찌푸렸다. 용국과 전 세계의 운명에 관계된다고?

너무 과장된거 아닌가?

그건 그냥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고서에 불과한데.

한지훈은 계속해서 읽어갔다.

"또한, 반드시《천생서문》의 내용을 잘 이해해야 한다. 너에게 큰 이익이 될거야! 네 할아버지는 30여 년 동안 네 권만 깨달았어! 나머지 일곱 권은 지금까지 깨닫지 못했다."

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렸다. 할아버지께서 네 권을 깨달으셨다니!

그는 지금까지 한 권도 깨닫지 못했는데...

할아버지께서는 도대체 어느 잔권을 깨닫고 무엇을 배우셨을까?

한지훈은 의혹스러웠지만 계속 읽어내려갔다.

세 번째 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세상에는 사령관의 전투력을 초월하는 존재가 있어! 사령관의 정점을 잠시 육성으로 분류하마. 나를 제외하고 육성 경지에 오른 사람이 용국에 다섯 명이 있단다!"

"국왕."

"용 선생."

"나머지 세 사람은... 편지에서 네게 알려줄 수 없구나. 만약 내가 널 만날 수 있다면, 네게 말해줄 일들과 비밀들이 있어."

"기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