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건물에서 저격을 할 줄은 몰랐네요. 그곳이 좋은 저격 장소긴 하지만 포위되면 절대 도망갈 길이 없을 겁니다.""맞아요. 저희가 각 출구를 모두 봉쇄하기만 하면,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것 빼곤 저희 사람들에게 잡힐 수밖에 없을 겁니다.""그 말인즉슨 현상금이 모두 저희 것이라는 거겠죠? 사실 지금 돈은 상관없어요. 그냥 그 녀석을 찢어 죽이고 싶을 뿐입니다."세 사람은 말을 하다가 참지 못하고 웃기 시작했다.그들에게 있어서 이 돈은 비록 거액이지만 그들로 하여금 이렇게 높은 대가를 치르게 할 정도는 아니었다.그들의 암흑 세력의 규모는 모두 인원수를 보고 계산하는 것이었다.이번 행동에 그들은 모두 적지 않은 사람들을 출동시켰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지훈의 손에 죽었다.지금, 그들은 이미 한지훈을 자신들의 가장 큰 적으로 여겼으며 그저 한지훈을 죽이고만 싶었다. 만약 한지훈을 죽이지 못한다면 그들은 암흑 세력의 우두머리로서 기타 세력 조직의 질책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모든 것을 안배한 후, 이 세 명의 암흑 세력 우두머리들은 침착하게 앉아있었다."그러고 보니, 저희도 오랫동안 이렇게 함께 움직인 적이 없네요. 애들이 그 녀석의 머리를 가져오기 전에 카드놀이나 한판 할까요?"흑장미는 트럼프를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다른 사람들은 카드를 들고 게임을 놀기 시작했다."참, 요즘 외국에 재미있는 일이 있습니까?"검방패가 물었다.천사가 대답했다. "확실히 충격적인 소식이 있긴 합니다. 바로 용국의 북양구 총사령관이 사임했다더군요. 솔직히 말하면 좀 아쉽긴 해요.""오? 왜죠?"다른 두 사람이 물었다."전에 그의 많은 사적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정말 무적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예요. 무척 존경스럽기도 하고요! 제가 기억하기론, 전에 킬러넷 삼대 암살 조직중의 사신이 용국에서 임무를 할 때 그곳 사람한테 당했었는데 그게 아마 그 북양구 총사령관일 겁니다."천사는 카드를 씻으며 말했다."오, 세상에, 그게 그때였군요?"흑장미는 놀랍
천사가 말했다. "북양구 총사령관은 사신 조직의 그 떨거지들과는 다릅니다. 들은 바에 의하면 그는 무서운 오릉군 가시를 쓴다더군요.""오릉군 가시만 있으면 천군만마를 대적할수 있답니다. 그가 그 가시를 쓰는걸 본 사람들은 모두 그것을 수라의 나팔이라고 해요. 지옥의 수라만이 그렇게 무서운 힘을 장악할 수 있다고."이 말을 하는 천사의 눈에는 두려움이 어려있었다.그는 비록 그 오릉군 가시의 대단함을 진짜로 본 적이 없지만, 사신 조직의 뒤에 있는 보스들 몇 명이 그 이후로 오릉군 가시만 보면 두려워한다고 들었다.사신 조직은 그들 서방 암흑 세력 킬러계에서 가장 방대한 조직중 하나로, 그들 세 암흑 세력을 합쳐도 퇴패기의 사신 조직보다 못했다.그러나 바로 이런 방대한 조직이 몇년전, 동방 용왕한테 당한 후 재빨리 몰락하였다.그리고 얼마 전 사신 조직은 또다시 큰 타격을 입고 전원이 킬러넷에서 물러났다.현재 서방 전체에서 사신 조직을 두려워하는 세력은 거의 없으며, 또한 이미 사신 조직의 영광도 잊었다.하지만 천사는 전성기 때의 사신 조직이 얼마나 위풍당당했는지 기억하고 있었다.그러나 그런 조직이 동방의 용왕을 만났을 때 유리처럼 쉽게 깨졌다."그만. 더 허풍 떨지 마시죠. 수라라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라도 찍는 줄 아세요?"검방패는 개의치 않는다는 듯 웃었다."만약 그가 지금 제 앞에 나타난다면, 제가 그를 무릎 꿇고 용서 빌게 만들수 있을거라고 장담합니다!"흑장미도 맞장구를 치며 말했다. "이건 당신이 확실히 너무 과장했어요. 비록 북양구가 정규군이고 비교적 대단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북양구 총사령관은 단지 한 사람일 뿐이니 강해도 어디까지 강할 수 있겠습니까?""만약 정말 저희 앞에 나타난다면, 저희 셋이 그를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날개 없는 천사의 우두머리께서 담력이 이렇게 작을 줄은 몰랐네요!"말을 마친 흑장미와 검방패는 참지 못하고 크게 웃었다.천사도 자신의 두려움이 지나친 것 같아서 입을 오므리고 말하지 않고
"신룡전? 왜 신룡전이 저희에게 온거죠?"방금전까지 자신만만 하던 것과는 달리 세 우두머리의 얼굴에는 모두 당황한 기색이 나타났다.신룡전, 서방에서 유명한 명성을 가지고 있는 큰 규모의 신비한 조직!삼천 명 전원이 모두 강자라는 소문이 있는 곳!신룡전의 4대 용존은 더욱 사령관 급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서방 십이성전 중 전투력으로 유명한 명왕전이라도 신룡전 앞에서는 고개를 숙여야 했다.그리고 이사회가 동방용왕으로 명명한 용왕이라는 새로운 조직이 바로 신룡전의 일부분일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무섭다!너무 무서워!"너희들은 이미 포위되었으니 항복해라."한지훈은 손에 오릉군 가시를 들고 한 걸음, 한 걸음 그들을 향해 걸어갔다."이 놈을 죽이고 다른 사람들은 나와 함께 포위를 뚫자!"정신을 차린 흑장미는 부하들을 지휘하여 한지훈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그러나 순식간에 그들 앞에 도착한 한지훈은 손에 든 오릉군 가시로 허공을 가르며 매우 아름다운 원을 그렸다.그와 거의 동시에 목에 뚜렷한 혈흔이 나타난 경호원들은 잇달아 땅에 쓰러졌다.한지훈은 마치 풀을 베는 것 마냥 너무나도 쉽게 그들을 처리했다.나머지 몇 명의 경호원들은 즉시 손에 든 총을 꺼냈으나 한지훈이 가시를 휘둘러 권총들을 모두 잘라버렸다.그 가시는 비할 데 없이 날카롭고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빨랐다!흔히 갈라진 목에 혈흔이 생기는 것을 먼저 보고 2초가 지나서야 피가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었다.그래서 한지훈의 차가운 기운을 내뿜는 오릉군 가시에는 핏자국이 한 방울도 묻지 않았다!"오릉군 가시... 이게 바로 사자 조직이 언급한 그 오릉군 가시입니다. 그가 바로 북양구 총사령관이에요!"천사는 한지훈의 손에 들고 있던 오릉군의 가시로 즉시 상대방의 신분을 분별해냈고 곧 털썩하는 소리와 함께 바로 무릎을 꿇었다."저희 날개 없는 천사는 항복할겁니다, 신룡전의 처리 방식에 복종하겠습니다!"천사가 먼저 투항할 줄은 생각도 못했던 뭇 사람들은 그를 배신
한지훈은 전부터 자신을 노리던 이 사람들이 전부 크리스가 파견한 사람들이라고 의심했었다. 그러나 자신이 북양구 사령관이라는 것을 알고 노리는 사람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진 않았다."크리스는 이미 저희가 해결했습니다."용린이 낮게 말하며 목을 가르는 제스처를 해보였다. 이 말을 들은 한지훈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에게 말했다. "여기도 잘 해결해. 난 먼저 돌아갈테니.""네!"용린은 대답하고는 몸을 돌려 무릎 꿇은 이들을 바라보며 팔을 들고 소리쳤다. "모두 데려가!"순식간에 세 명의 암살 세력 우두머리들은 용린 등에게 모두 끌려갔다.한편, 한지훈도 신속하게 별장으로 돌아갔다.같은 시각. 도설현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별장 거실 소파에 앉아 있었다.용일은 한쪽에 서서 묵묵히 그녀와 함께 있었다."용일 씨, 한지훈 씨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떡해요?" 도설현은 관심 어린 표정으로 긴장해하며 물었다. 용일은 어수룩하게 웃으며 머리를 긁적였다. "설현 아가씨, 안심하세요. 저희 보스는 괜찮을 거예요. 라스베이거스 전체의 암흑 세력을 합쳐도 보스의 털끝 하나 못 건드리니까요.""정말요?" 도설현은 그의 말을 완전히 믿지 못해서 계속 물었다. "그럼, 한지훈 씨는 뭐하는 사람이죠?"용일은 웃으며 말했다. "그건 말해줄수 없어요."말해줄수 없다고?도설현은 눈썹을 살짝 찌푸리고 옆으로 머리를 돌려 입구를 바라보았다.바로 이때 한지훈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한지훈이 들어오는 것을 본 도설현은 흥분해서 바로 달려가 그를 껴안고 말했다. "한지훈 씨, 괜찮아서 다행이에요. 걱정되서 죽는줄 알았어요..."도설현의 포옹에 어리둥절해진 한지훈은 몸이 굳어져 그 자리에 그대로 서있었다.도설현이 지금 얇은 잠옷 치마를 입고 있었기에 한지훈은 도설현의 몸을 너무나 잘 느낄수 있었다. 특히 부드러운 가슴의 감촉은 그로 하여금 더 민망스럽게 했다."괜찮아요."한지훈은 서둘러 도설현을 가볍게 밀어냈다.자신이 뭘 했는지 깨달은 도설현도 볼을 붉히며 한쪽에 서서
이튿날, 한지훈, 용린, 용일 세 사람은 심여운과 약속한 장소에서 만났다.심여운은 옅은 웃음기가 가득한 얼굴로 한지훈의 어깨를 감싸고 말했다. "대단해요, 한 선생. 무사히 올 수 있다니. 어젯밤 라스베이거스의 세 암흑 세력이 몰락했다더군요."한지훈은 미소를 지으며 "그래요?" 라고 반문했다."왜요, 설마 한 선생은 그 이야기를 못 들었나요?" 심여운은 웃는듯 웃지 않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한지훈은 고개를 저었다. "정말 못 들었어요.""하하하."심여운은 크게 웃으며 말했다. "그럼 됐습니다. 이제 가죠, 제가 길잡이를 소개 시켜 드릴게요."말하면서 심여운은 세 사람을 호화로운 링컨 장의차에 초대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몇 사람은 라스베이거스의 한 항구 마을에 도착했다.이곳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큰 해산물 시장이 있고 유명한 지하 카지노도 있었다.여기는 신분이 없어도 돈만 있으면 놀 수 있었다. 그리고 여기에는 또 몇개의 유명한 거리가 있는데,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큰 홍등가였다.길을 걷다 보면 길가에 노출있는 화려한 옷을 입은 여자들이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손짓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한지훈 등은 흰색 양복을 입은 심여운을 따라갔다. 주변에는 체격이 우람한 경호원 여섯 명이 동행했는데 모두 총을 휴대했다.일반적인 곳이었다면 이런 무리를 보면 행인들이 틀림없이 멀리 피했을 것이다.그러나 이곳 사람들은 습관이라도 된 듯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다.몇 명의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이 주위의 위층에서 사방을 둘러보고 있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심여운은 부근의 한 오락장소에 도착했다. 이곳은 전반 카사 마을에서 가장 큰 오락장소로서 하루 종일 문을 닫지 않았다.입구에는 총을 들고 열대우림 조끼를 입은 건장한 백인 대머리 두 명이 수비를 맡고 있었다.심여운을 본 그 두 사람은 모두 공손하게 서서 직접 대문을 열고 외국어로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누었다.뒤이어 심여운은 고개를 돌려 한지훈 등에게 따라오라고 신호 줬다.이에 그들은 긴 복도와
약간 놀란 심여운은 한지훈을 보며 작게 말했다. "한 선생이 신룡전의 그 용왕이었군요, 놀랐네요."한지훈은 말을 하지 않고 평온한 얼굴로 칼리를 차갑게 쳐다봤다. 칼리는 앉아서 안경을 쓰고 앞에 있는 먼지투성이의 책을 펼치며 말했다. "흑뢰에 가고 싶어?""맞아요, 칼리, 제 친구가 흑뢰에 가기를 원해요." 심여운이 말했다.칼리는 응 하고 대답한 뒤 이어 말했다. "요즘은 못 가.""왜죠?" 한지훈이 다급하게 물었다.칼리는 눈썹을 치켜뜨고 한지훈을 한 번 보고는 대답했다. "요즘 해역이 태평하지 않아요. 바람이 세고 안개가 짙죠."이 말을 들은 한지훈은 눈썹을 찌푸리고 심여운을 바라보았다.심여운이 물었다. "얼마나 걸려요?"칼리가 담담하게 말했다. "3일 더 기다려.""3일?"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렸다. 이번에 너무 오래 나와있어 3일이나 더 기다릴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바다로 못 나가는 게 확실해요?" 심여운도 조급해했다.칼리는 책을 덮고 말했다. "바다로 나갈 수 없는 것도 아니야. 다만 지금 그 선원들은 커미션을 두 배 더 올리지 않는 한 모험하기를 원하지 않아 해.""두 배? 칼리, 그게 돈을 뺏는거랑 다른게 뭔데요?"심여운은 화가 나서 일어나 욕설을 퍼부었다.한지훈은 의심하며 물었다. "커미션이 비싸요?"심여운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비싸요! 당연히 비싸죠!""얼마죠?" 한지훈이 물었다."돈 문제가 아니예요." 심여운이 말했다. "한가지 광산이예요, 그것도 희귀 광산 이라고요! 라스베이거스 지역 전체에서 그 광산 하나만 있는데 생산도 매우 희귀해요!""광산이요?" 한지훈은 더욱 이해가 되지 않았다. "쉽게 말하자면, 이런 광산은 그 가치가 달러의 10배예요! 엄지손가락 손톱만한 조각으로 천만 달러를 바꿀 수 있어요! 그런데 칼리 저 사람이 탐욕스럽게 주먹만 한 걸 요구했거든요, 당신도 말해봐요, 저정도면 미친거 아니예요? 하물며 그것의 두배라니, 그럼 주먹 세개만 하다는 뜻인데, 라스베이거스의 그 광산은 열흘은
얼마 지나지 않아 몇 사람은 자유 격투기 클럽에 도착했다.심여운은 한지훈을 데리고 바로 VIP 격투실로 갔다.링 위에서, 근육이 우락부락하고 체구가 우람한 백인 남성 한명이 발차기로 상대방을 링 밖으로 날려버렸다.바로 쓰러진 상대방은 피를 토한 뒤 기절해서 신속하게 끌려나갔다!심여운은 박수를 치면서 걸어가며 미소지었다. "역시 카사 마을의 제일 강자, 바루크. 실력이 또 늘었군요."링 위에서 곰처럼 생긴 바루크는 두 손에 밧줄을 쥐고 차가운 눈빛으로 아래의 심여운을 바라보며 말했다. "심 선생께서 이렇게 누추한 곳에 오시다니."심여운은 웃으며 말했다. "바루크, 긴말 하지 않을게요. 오늘 비지니스 하나를 소개해주려고 왔어요."바루크는 목을 비틀며 물었다. "무슨 비지니스죠?""바다를 건너 흑뢰를 가는 거예요." 심여운이 말했다.바루크는 바로 거절했다. 그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미안하지만 심 선생, 전 잠시 바다로 나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번 일은 칼리를 찾으세요."심여운은 웃으며 말했다. "방금 칼리한테서 왔어요.""오?"바루크는 흥미가 생겨 입가에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왜요, 칼리가 요구하는 커미션이 너무 높나요?"심여운은 어깨를 으쓱거리며 부인하지 않았다. "소개해 드릴게요. 이 분이 바로 이번 비지니스의 고용주인 한지훈 씨예요, 이분도 강자죠."그의 말이 끝나자 한지훈은 심여운의 뒤에서 두 손을 바지 주머니에 꽂고 나와 차가운 눈빛으로 링 위의 바루크를 바라보았다.바루크도 마찬가지로 한지훈을 살펴보다가 상대방의 허약한 몸을 보고 즉시 엄지를 내렸다. "용국인은 모두 이거지."경멸이자 경시!한지훈의 눈빛에는 한기가 감돌았지만 마음속의 화를 억눌렀다.심여운이 재빨리 말했다. "바루크, 이 분은 보통 용국인이 아니라 용국에서 유명한 북양구 사령관이에요."그 말에 바루크는 갑자기 흥미가 생겨서 열정 어린 눈빛으로 한지훈을 쳐다보며 말했다. "당신이 바로 북양구 사령관?"한지훈이 대답했다. "네." "하하
그러나 대수롭지 않게 서있는 한지훈을 보자 바루크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퍽!갑자기 바루크가 주먹을 날려 한지훈의 머리를 세게 격타했다!모두들 바루크를 응원하며 소리쳤다."바루크 님, 한방에 쓰러뜨리세요!""저 용국인을 죽이세요! 우리 카사 제일의 강자 바루크 님의 대단함을 보여줘요!""때려죽여라!"모두들 흥분한 표정을 지었다!왜냐하면, 바루크의 주먹은 한 번도 실수한 적이 없었기에 카사 마을의 한컷맨이라고 불리기 때문이었다. 모든 적수가 바루크의 주먹 한방에 쓰러졌다!지금 바루크는 차가운 웃음을 지으며 자신감 어린 표정을 지었다.왜냐하면 한지훈이 아무 움직임이 없는 이유가 방금전 자신의 그 주먹에 놀라 반응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이런 일은 자주 있었다.많은 적수들이 자신의 이 주먹에 놀라서 반응을 하지 못하군 했으니까."허허! 용국 북양구 사령관도 별 볼일 없군. 죽어라!"바루크는 노호하며 더 힘을 주어 한지훈의 안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이 주먹을 맞으면 머리가 깨질게 분명했다.아래에 있던 심여운도 한지훈을 대신해 식은땀을 흘렸다. 왜냐하면 그는 바루크의 이 주먹이 너무 강하다는 것을 알아차렸기 때문이었다!하지만!곧바로 사람들이 숨을 참게 만들 놀라운 장면이 발생했다.한지훈이 움직였다!그는 가볍게 손을 들어 바루크의 주먹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이 장면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저 멍청한 용국인이 바루크 님과 주먹을 겨루겠다고?정말 죽는게 무서운줄 모르는구나!바루크 님은 한컷맨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바루크 조차도 한지훈의 이 동작에 놀랐다.그러나 순식간에 그의 얼굴에는 분노가 가득찼다!날 지금 얕보는거야?그럼, 죽어라!쾅!굉장한 소리가 권투장 전체에 울려 퍼졌다!두 사람의 주먹이 맞붙은 순간, 원래 바루크의 얼굴에 어려있던 오만한 표정은 없어지고 대신 믿을 수 없다는 표정과 고통스럽다는 표정이 그의 얼굴에 나타났다.왜냐하면, 그 순간, 그는 상대방의 주먹이 자신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