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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1화

"시간도 됐고, 불도 껐으니 공격 개시해."

흑장미는 시간을 한 눈 보고 바로 부하들에게 명령했다.

백여 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모두 별장 쪽으로 향했다.

"사냥할 시간이 됐네."

한지훈은 지붕에 서서 손에 든 저격총을 천천히 뻗은 뒤 바로 방아쇠를 당겼다.

탕!

처음에 사람들은 그저 무거운 소리가 공기중에서 울리는 것만 들었다. 그리고 곧이어 그들은 전방에 있던 세명이 총알 한 개에 전부 관통되버린 것을 보았다.

제일 앞에 서있던 사람의 머리는 터졌고, 뒤에 있던 한 명은 허리가 뚫렸으며 다른 한 명은 허벅지가 뚫렸다.

총알 하나가 세 명을 관통하다니!

곧이어 울린 몇 번의 총소리와 함께 주위의 사람들은 줄줄이 피를 뿜어내며 쓰러졌다. 그들 모두 공포스러운 사상을 하고 있었다.

이런 무서운 사살 방법에 놀란 여러 사람들은 다리가 나른해져 그 자리에 바로 주저앉아 버렸다!

"세상에! 죽었어!"

"죄송합니다, 보스, 저는 이번 임무에서 물러나고 싶습니다. 이건 정말 너무 무서워요!"

"배럿이야! 이정도 위력의 저격총은 틀림없이 배럿이라고! 상대방은 전문적인 저격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보다 수백 배 더 우수한 무기를 가지고 있어!"

배럿, 저격의 왕이라고도 불리는 총!

저격 거리가 매우 멀기 때문에 파괴력이 매우 커서 총 중의 대포라고도 불렸다!

이 무서운 무기는 원래 사람이 아니라 탱크를 겨냥하는 것이었다!

그 무시무시한 총알은 사람의 몸에 닿기만 해도 무서울 정도로의 큰 구멍을 낼수 있었다.

그러나 이 총은 가장 통제하기 어려운 총이기도 했다. 그 반동의 힘이 너무 커 사람이 튕겨나갈 정도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 총을 사용할 때에는 튕겨나가지 않게 온 몸을 땅에 붙여야 했다.

그러나 한지훈은 누워있을 필요가 없었다. 그는 총을 자신의 전방에 놓은 다음, 망원조준경을 보며 도망치려고 하는 매 암흑 세력 성원들을 겨냥했다.

방아쇠를 한번 당길 때마다 여럿 생명들을 앗아갔다.

그것은 마치 저승사자의 낫처럼 그 권위에 도전하려는 생명들을 하나하나 거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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