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083화

천사가 말했다. "북양구 총사령관은 사신 조직의 그 떨거지들과는 다릅니다. 들은 바에 의하면 그는 무서운 오릉군 가시를 쓴다더군요."

"오릉군 가시만 있으면 천군만마를 대적할수 있답니다. 그가 그 가시를 쓰는걸 본 사람들은 모두 그것을 수라의 나팔이라고 해요. 지옥의 수라만이 그렇게 무서운 힘을 장악할 수 있다고."

이 말을 하는 천사의 눈에는 두려움이 어려있었다.

그는 비록 그 오릉군 가시의 대단함을 진짜로 본 적이 없지만, 사신 조직의 뒤에 있는 보스들 몇 명이 그 이후로 오릉군 가시만 보면 두려워한다고 들었다.

사신 조직은 그들 서방 암흑 세력 킬러계에서 가장 방대한 조직중 하나로, 그들 세 암흑 세력을 합쳐도 퇴패기의 사신 조직보다 못했다.

그러나 바로 이런 방대한 조직이 몇년전, 동방 용왕한테 당한 후 재빨리 몰락하였다.

그리고 얼마 전 사신 조직은 또다시 큰 타격을 입고 전원이 킬러넷에서 물러났다.

현재 서방 전체에서 사신 조직을 두려워하는 세력은 거의 없으며, 또한 이미 사신 조직의 영광도 잊었다.

하지만 천사는 전성기 때의 사신 조직이 얼마나 위풍당당했는지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조직이 동방의 용왕을 만났을 때 유리처럼 쉽게 깨졌다.

"그만. 더 허풍 떨지 마시죠. 수라라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라도 찍는 줄 아세요?"

검방패는 개의치 않는다는 듯 웃었다.

"만약 그가 지금 제 앞에 나타난다면, 제가 그를 무릎 꿇고 용서 빌게 만들수 있을거라고 장담합니다!"

흑장미도 맞장구를 치며 말했다. "이건 당신이 확실히 너무 과장했어요. 비록 북양구가 정규군이고 비교적 대단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북양구 총사령관은 단지 한 사람일 뿐이니 강해도 어디까지 강할 수 있겠습니까?"

"만약 정말 저희 앞에 나타난다면, 저희 셋이 그를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날개 없는 천사의 우두머리께서 담력이 이렇게 작을 줄은 몰랐네요!"

말을 마친 흑장미와 검방패는 참지 못하고 크게 웃었다.

천사도 자신의 두려움이 지나친 것 같아서 입을 오므리고 말하지 않고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