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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4화

"신룡전? 왜 신룡전이 저희에게 온거죠?"

방금전까지 자신만만 하던 것과는 달리 세 우두머리의 얼굴에는 모두 당황한 기색이 나타났다.

신룡전, 서방에서 유명한 명성을 가지고 있는 큰 규모의 신비한 조직!

삼천 명 전원이 모두 강자라는 소문이 있는 곳!

신룡전의 4대 용존은 더욱 사령관 급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서방 십이성전 중 전투력으로 유명한 명왕전이라도 신룡전 앞에서는 고개를 숙여야 했다.

그리고 이사회가 동방용왕으로 명명한 용왕이라는 새로운 조직이 바로 신룡전의 일부분일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무섭다!

너무 무서워!

"너희들은 이미 포위되었으니 항복해라."

한지훈은 손에 오릉군 가시를 들고 한 걸음, 한 걸음 그들을 향해 걸어갔다.

"이 놈을 죽이고 다른 사람들은 나와 함께 포위를 뚫자!"

정신을 차린 흑장미는 부하들을 지휘하여 한지훈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그러나 순식간에 그들 앞에 도착한 한지훈은 손에 든 오릉군 가시로 허공을 가르며 매우 아름다운 원을 그렸다.

그와 거의 동시에 목에 뚜렷한 혈흔이 나타난 경호원들은 잇달아 땅에 쓰러졌다.

한지훈은 마치 풀을 베는 것 마냥 너무나도 쉽게 그들을 처리했다.

나머지 몇 명의 경호원들은 즉시 손에 든 총을 꺼냈으나 한지훈이 가시를 휘둘러 권총들을 모두 잘라버렸다.

그 가시는 비할 데 없이 날카롭고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빨랐다!

흔히 갈라진 목에 혈흔이 생기는 것을 먼저 보고 2초가 지나서야 피가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한지훈의 차가운 기운을 내뿜는 오릉군 가시에는 핏자국이 한 방울도 묻지 않았다!

"오릉군 가시... 이게 바로 사자 조직이 언급한 그 오릉군 가시입니다. 그가 바로 북양구 총사령관이에요!"

천사는 한지훈의 손에 들고 있던 오릉군의 가시로 즉시 상대방의 신분을 분별해냈고 곧 털썩하는 소리와 함께 바로 무릎을 꿇었다.

"저희 날개 없는 천사는 항복할겁니다, 신룡전의 처리 방식에 복종하겠습니다!"

천사가 먼저 투항할 줄은 생각도 못했던 뭇 사람들은 그를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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