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설현은 천사처럼 웃어보이며 말했다. "과찬이십니다, 크리스 대표님."중년의 백인 남자, 크리스는 술을 들고 일어나서 자연스럽게 도설현의 옆에 앉은 뒤, 뚱뚱한 손을 도설현의 어깨에 올려놓고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당신이 정말 점점 더 좋아져요, 도 대표님. 당신한테는 동양인의 특유의 미가 느껴져요, 당신의 그런 점이 저를 당신한테 더 빠지게 만들어요..."말하면서 크리스의 손은 도설현의 매끄러운 어깨를 따라 천천히 그녀의 허리를 만졌다.도설현은 눈썹을 찌푸리고 재빨리 일어나 그의 손길을 피한 다음 잔을 들고 웃어보였다. "크리스 대표님, 저도 당신을 존경합니다. 한 번 더 건배하시죠."크리스는 어색하게 웃으며 도설현과 잔을 부딪쳤다.한 모금 마신 뒤, 크리스는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더 대범하게 말했다. "도 대표님, 전 이번 합작건을 매우 좋게 봅니다. 그러나 어떤 구체적인 내용은 방을 잡고 함께 커피를 마시면서 천천히 이야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죠?"이 말을 하는 크리스의 눈엔 음흉한 빛이 가득 차 있었다. 그는 거리낌 없이 도설현의 쇄골과 가슴을 훑어보았다. 도설현은 그런 그의 행동이 너무 불편해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크리스 대표님, 합작에 관한 문제는 내일 다시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벌써 시간이 늦었으니까요. 먼저 들어가 쉬세요."말을 마친 도설현은 가방을 들고 나가려고 했다.그녀는 자신이 지금 가지 않으면 오늘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걸 알았다.그러나 크리스는 도설현의 팔을 잡고 세게 끌어당긴 뒤 말했다. "도 대표님, 어디를 그렇게 급하게 가십니까? 더 이야기 해보자고요. 설마 저와 합작하고 싶지 않으신 건 아니죠? 대표님이 원하시는 그 수입약은 라스베이거스 전체에서 오직 저, 크리스 한테만 있습니다. 대표님도 이 점은 알고 계시겠죠."도설현은 미간을 찌푸리며 크리스의 손을 뿌리치고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크리스 대표님, 자중하세요! 저는 도영 그룹을 대표하여 당신과의 합작건을 이야기하러 왔
"크리스 대표님,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도설현은 놀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어떻게 된 일이냐고요? 제가 말했잖아요, 당신한테 푹 빠졌다고. 도 대표님,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와 합작하기 위해서 잠자리를 가지려고 하는데요, 당신이 처음이 아니예요. 그러니까, 절 기분 좋게 만드시면 이번 합작이 아주 순리로울 거라고 보장해드리죠."크리스는 한 걸음, 한 걸음 도설현을 향해 걸어갔다. 그의 2미터 남짓한 키와 도설현의 1미터 7센치미터 키를 비하면 마치 어른과 아이를 보는 것 같았다.그리고 백 키로가 넘는 크리스는 도설현 같이 오십 키로 정도 되는 여성에게 놓고 말하면 마치 곰 과도 같았기에 반항할 생각 조차 들지 않았다. "도설현 씨, 저는 정말 당신을 좋아합니다. 당신의 몸에 전 매혹 되었어요! 지금 당장 당신을 안고싶어요!"크리스는 호의적이지 않은 미소를 지으며 도설현을 향해 걸어갔다.당황한 도설현은 침대에서 기어내려 크리스를 에돌아 바로 문밖으로 뛰쳐나가려 했지만 문이 단단히 잠겨있는 걸 보았다.아무리 힘을 써도 방 문을 열 수가 없었다."포기해요, 당신이 날개가 달렸더라도 도망가긴 힘들테니."크리스는 이미 만반의 준비를 마친 듯 도설현 앞에 가서 손을 덥석 잡고 그녀의 몸을 벽에 눌렀다."두려워하지 마요, 한 번만 저와 같이 자면 되는걸요."크리스의 눈에는 음탕한 빛이 어려있었다. 도설현은 벗어나려 했지만 상대방이 손을 점점 더 꽉 조여오는 것을 발견했다."아... 이거 놔! 이 짐승 새끼!"도설현은 손목이 비틀어지는 것처럼 아팠다.그녀는 지금 혼자 이곳에 온 것을 후회했다.여기까지 생각한 도설현은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한지훈 씨, 살려줘요!"왜냐하면 그녀가 지금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첫 번째 사람이 바로 그였기 때문이었다!짝!크리스는 손바닥으로 도설현의 얼굴을 세게 후려치며 노여워했다. "소리 지르지 마! 여기 누구도 너를 구해줄 사람이 없으니까!"뺨을 맞자마자 도설현의 얼굴에는 바로
"흐으, 너무 무서웠어요..."도설현은 눈물을 흘리며 눈앞의 남자를 껴안았다."괜찮아요, 제가 왔잖아요."한지훈은 도설현의 등을 가볍게 두드린 뒤 몸을 돌려 바닥에 쓰러진 크리스를 바라보았다.크리스는 매우 화가 나서 자신의 입가의 핏자국을 닦고 비틀거리며 일어났다."넌 누구야? 감히 내가 하려던 일을 망치다니, 내가 누군지 알아? 나 크리스야, 크리스 가문의 가주라고!"크리스는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남자를 향해 노호했다!그러나 한지훈은 차가운 웃음을 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크리스한테 향했다."내가 누군지는 알 필요 없어. 그냥 내가 그녀의 경호원이란 것만 알면 돼. 그녀의 안전은 내가 책임져!""미안하지만 네가 방금 그녀에게 손을 댔기 때문에 그 대가를 치러야겠어!"한지훈은 말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가 상대방의 넥타이를 잡고 얼굴을 한 대 또 때렸다.크리스의 반응 속도는 한지훈을 전혀 따라가지 못했다. 주먹에 맞은 그는 한쪽 켠 얼굴이 바로 부어올랐고, 두 이빨도 바로 떨어졌다.한지훈은 상대방이 반응할 틈을 주지도 않고 바로 복부를 가격했다.방금 이 주먹엔 그의 분노가 담겨져 있었다. 주먹을 날릴 때 바람소리까지 들렸으니.주먹은 크리스의 뒤에까지 주먹 모양이 보일 정도로 복부에 깊숙이 박혔다.이 주먹을 맞은 탓에, 크리스의 위장엔 곧바로 구멍이 뚫렸다!크리스는 입을 크게 벌리고 피를 토했다!한지훈은 곧바로 상대방의 머리를 쥐어잡고 벽에 힘껏 박았다!쾅!이 충격에 벽은 바로 구멍이 났다. 크리스의 머리는 벽을 뚫고 복도 밖에 드러났는데, 얼굴은 온통 피투성이었다.이 무서운 소리는 자연히 호텔에 있던 다른 사람들의 주의를 끌었다.그들은 이 모습을 보고 잇달아 구급 전화를 걸었다.한지훈의 잔혹한 모습에 도설현은 놀라기는 했으나 말리지는 않았다. 그녀는 오히려 통쾌함을 느꼈다."이제 가요."한지훈은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버린 뒤 도설현의 손을 잡고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그곳을 떠났다.잠시 후 구급차가 왔다.그
크리스는 호되게 당한 후 화가 나 지하 암흑 세력의 킬러넷에 5억원의 현상금이 걸린 임무를 내걸었다.누구든 한지훈의 목숨을 취하기만 한다면 바로 이 5억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었다.오늘 여기 온 킬러들은 모두 한지훈을 죽이기 위해서였다. 지금 매복 공격을 하려는 사람들은 모두 제일 빨리 현장에 도착한 킬러들이었다.그들은 라스베이거스의 오래된 지하 암흑 세력 조직으로, 리볼버 피스톨을 가장 즐겨 사용했다.그것은 특수한 설계로 만들어진 무기로, 각각 총과 칼, 그리고 너클반지로 쓸수 있었다.사용 범위가 비교적 넓고 조형도 비교적 멋지기 때문에 그들처럼 오래된 지하 암흑 세력 조직들은 이런 무기를 매우 좋아했다.지금, 문 밖."잠시 후에 내가 가서 문을 두드릴게. 그 남자가 문을 열면, 너네들은 빨리 가서 한 대 찔러서 반항 못하게 만들어. 될수록이면 살려서 고용주 앞에 데려가야 해."오기 전에 간단하게 봤던 자료에 의하면 한지훈은 그냥 평범한 경호원에 불과했기 때문에 그들은 그를 잡는 계획을 너무 자세하게 세우지 않았다.그들은 한지훈을 바로 죽일 생각이 없었다. 그냥 그를 반항할 능력이 없게 만든 다음 생포한 뒤 크리스 앞에 데려가 가격을 올릴 생각이었다.모든 준비가 끝나고 문을 두드리기로 한 사람이 행동하자마자, 문이 갑자기 열리더니 바로 그를 날려버렸다!이어, 한지훈의 손에 있는 오릉군 가시가 매우 빠른 속도로 그를 습격할 준비를 하고 있던 몇 사람의 손을 스쳐 지나갔다!"악!"비명소리와 함께 떨어진 세개의 손 중 한 개에는 칼이 들려있었다."겨우 이런 놈들이 날 암살하러 온거야?"한지훈은 안색 하나 변하지 않고 손에 든 오릉군 가시를 그들의 목을 향해 휘둘렀다.한 줄기 핏빛이 솟구치더니 기습하러 온 네 사람이 모두 쓰러졌다. 그들의 목에는 이미 혈흔이 나타났다!그들에겐 심지어 반항할 틈조차 없었다!주위가 무서울 정도로 조용해졌다.방금 그 네 사람은 사실 선두 팀일 뿐이었다. 그들 외에도 수십 명이 아래층에서 네 사람의 소
"현지의 많은 암흑 세력들이 용왕님의 목숨을 위해서 손 잡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공격을 준비 한답니다. 들은 바에 의하면, 이미 백 여명의 킬러들이 연합 했으며 새벽에 최종적으로 암살할 생각이랍니다."용린이 재빨리 말했다."그래. 감히 내 목숨을 노릴 줄은 생각도 못했네!"대방이 백 여명이라는 말을 들은 한지훈은 도망갈 생각은 커녕 모두 죽일 생각만 했다."지금 류천도를 찾기엔 이미 늦었어. 사람 시켜서 무기 좀 가져오라고 해. 오늘 저녁에 난 뒤에 숨어 있는 녀석에게 이 세상엔 쉽게 건드려서는 안 되는 사람이 있다는 걸 보여줘야겠으니까!"한지훈의 눈에는 이미 살기가 뿜어져 나왔다. 만약 국내에 있었다면 그는 좀 더 신중했을 것이다.그러나 외국에 있는 이상 봐줄 필요가 없었다.용린이 웃으며 대답했다. "용왕님께서 이런 결정을 내리실 줄 알았습니다. 무기를 미리 다 보내오라고 했으니 이제 곧 도착할 겁니다."곧 랜드로버 한 대가 호텔 아래층에 도착했다.운전 기사는 한지훈에게 열쇠를 건네주고 황급히 떠났다. 차 트렁크를 열자 마자 한지훈은 그곳에 다양한 무기가 가득 들어 있는 것을 보았다.그는 먼저 차를 사람이 비교적 적은 창고로 몰고 간 다음 이 무기부품더미를 보면서 신속하게 무기를 조립했다.곧 저격의 왕이라 불리는 배럿이 한지훈의 손에 조립되었다!..."방금 뉴스에서 보도한 것에 의하면 이 부근에서 암흑 세력끼리 싸움이 터졌다고 해요. 그리고 그게 바로 저희가 묵는 방 밖이라 오늘 밤엔 여기서 묵지 않을려고요."방으로 돌아온 후, 한지훈은 도설현을 불렀다."그럼 어디로 가는 거예요? 맙소사, 우리 방 앞에 핏자국이 그렇게 많다니..."도설현은 문을 나설 때 눈앞의 광경에 놀랐다.방금 전에 아무소리도 못 들을 정도로 깊게 잠 들었다는 걸 생각하자 그녀는 약간 무서웠다."가요, 제가 여기에 있는 친구에게 연락해서 그 친구가 새로운 호텔을 잡아줬어요, 차도 빌려주고. 그래서 차 몰고 가면 될 것 같아요."한지훈은 도설현의 손을 잡고
"시간도 됐고, 불도 껐으니 공격 개시해."흑장미는 시간을 한 눈 보고 바로 부하들에게 명령했다. 백여 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모두 별장 쪽으로 향했다."사냥할 시간이 됐네."한지훈은 지붕에 서서 손에 든 저격총을 천천히 뻗은 뒤 바로 방아쇠를 당겼다.탕!처음에 사람들은 그저 무거운 소리가 공기중에서 울리는 것만 들었다. 그리고 곧이어 그들은 전방에 있던 세명이 총알 한 개에 전부 관통되버린 것을 보았다.제일 앞에 서있던 사람의 머리는 터졌고, 뒤에 있던 한 명은 허리가 뚫렸으며 다른 한 명은 허벅지가 뚫렸다.총알 하나가 세 명을 관통하다니!곧이어 울린 몇 번의 총소리와 함께 주위의 사람들은 줄줄이 피를 뿜어내며 쓰러졌다. 그들 모두 공포스러운 사상을 하고 있었다.이런 무서운 사살 방법에 놀란 여러 사람들은 다리가 나른해져 그 자리에 바로 주저앉아 버렸다!"세상에! 죽었어!""죄송합니다, 보스, 저는 이번 임무에서 물러나고 싶습니다. 이건 정말 너무 무서워요!""배럿이야! 이정도 위력의 저격총은 틀림없이 배럿이라고! 상대방은 전문적인 저격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보다 수백 배 더 우수한 무기를 가지고 있어!"배럿, 저격의 왕이라고도 불리는 총!저격 거리가 매우 멀기 때문에 파괴력이 매우 커서 총 중의 대포라고도 불렸다!이 무서운 무기는 원래 사람이 아니라 탱크를 겨냥하는 것이었다!그 무시무시한 총알은 사람의 몸에 닿기만 해도 무서울 정도로의 큰 구멍을 낼수 있었다.그러나 이 총은 가장 통제하기 어려운 총이기도 했다. 그 반동의 힘이 너무 커 사람이 튕겨나갈 정도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 총을 사용할 때에는 튕겨나가지 않게 온 몸을 땅에 붙여야 했다.그러나 한지훈은 누워있을 필요가 없었다. 그는 총을 자신의 전방에 놓은 다음, 망원조준경을 보며 도망치려고 하는 매 암흑 세력 성원들을 겨냥했다.방아쇠를 한번 당길 때마다 여럿 생명들을 앗아갔다.그것은 마치 저승사자의 낫처럼 그 권위에 도전하려는 생명들을 하나하나 거둬갔다.무
"고층 건물에서 저격을 할 줄은 몰랐네요. 그곳이 좋은 저격 장소긴 하지만 포위되면 절대 도망갈 길이 없을 겁니다.""맞아요. 저희가 각 출구를 모두 봉쇄하기만 하면,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것 빼곤 저희 사람들에게 잡힐 수밖에 없을 겁니다.""그 말인즉슨 현상금이 모두 저희 것이라는 거겠죠? 사실 지금 돈은 상관없어요. 그냥 그 녀석을 찢어 죽이고 싶을 뿐입니다."세 사람은 말을 하다가 참지 못하고 웃기 시작했다.그들에게 있어서 이 돈은 비록 거액이지만 그들로 하여금 이렇게 높은 대가를 치르게 할 정도는 아니었다.그들의 암흑 세력의 규모는 모두 인원수를 보고 계산하는 것이었다.이번 행동에 그들은 모두 적지 않은 사람들을 출동시켰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지훈의 손에 죽었다.지금, 그들은 이미 한지훈을 자신들의 가장 큰 적으로 여겼으며 그저 한지훈을 죽이고만 싶었다. 만약 한지훈을 죽이지 못한다면 그들은 암흑 세력의 우두머리로서 기타 세력 조직의 질책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모든 것을 안배한 후, 이 세 명의 암흑 세력 우두머리들은 침착하게 앉아있었다."그러고 보니, 저희도 오랫동안 이렇게 함께 움직인 적이 없네요. 애들이 그 녀석의 머리를 가져오기 전에 카드놀이나 한판 할까요?"흑장미는 트럼프를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다른 사람들은 카드를 들고 게임을 놀기 시작했다."참, 요즘 외국에 재미있는 일이 있습니까?"검방패가 물었다.천사가 대답했다. "확실히 충격적인 소식이 있긴 합니다. 바로 용국의 북양구 총사령관이 사임했다더군요. 솔직히 말하면 좀 아쉽긴 해요.""오? 왜죠?"다른 두 사람이 물었다."전에 그의 많은 사적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정말 무적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예요. 무척 존경스럽기도 하고요! 제가 기억하기론, 전에 킬러넷 삼대 암살 조직중의 사신이 용국에서 임무를 할 때 그곳 사람한테 당했었는데 그게 아마 그 북양구 총사령관일 겁니다."천사는 카드를 씻으며 말했다."오, 세상에, 그게 그때였군요?"흑장미는 놀랍
천사가 말했다. "북양구 총사령관은 사신 조직의 그 떨거지들과는 다릅니다. 들은 바에 의하면 그는 무서운 오릉군 가시를 쓴다더군요.""오릉군 가시만 있으면 천군만마를 대적할수 있답니다. 그가 그 가시를 쓰는걸 본 사람들은 모두 그것을 수라의 나팔이라고 해요. 지옥의 수라만이 그렇게 무서운 힘을 장악할 수 있다고."이 말을 하는 천사의 눈에는 두려움이 어려있었다.그는 비록 그 오릉군 가시의 대단함을 진짜로 본 적이 없지만, 사신 조직의 뒤에 있는 보스들 몇 명이 그 이후로 오릉군 가시만 보면 두려워한다고 들었다.사신 조직은 그들 서방 암흑 세력 킬러계에서 가장 방대한 조직중 하나로, 그들 세 암흑 세력을 합쳐도 퇴패기의 사신 조직보다 못했다.그러나 바로 이런 방대한 조직이 몇년전, 동방 용왕한테 당한 후 재빨리 몰락하였다.그리고 얼마 전 사신 조직은 또다시 큰 타격을 입고 전원이 킬러넷에서 물러났다.현재 서방 전체에서 사신 조직을 두려워하는 세력은 거의 없으며, 또한 이미 사신 조직의 영광도 잊었다.하지만 천사는 전성기 때의 사신 조직이 얼마나 위풍당당했는지 기억하고 있었다.그러나 그런 조직이 동방의 용왕을 만났을 때 유리처럼 쉽게 깨졌다."그만. 더 허풍 떨지 마시죠. 수라라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라도 찍는 줄 아세요?"검방패는 개의치 않는다는 듯 웃었다."만약 그가 지금 제 앞에 나타난다면, 제가 그를 무릎 꿇고 용서 빌게 만들수 있을거라고 장담합니다!"흑장미도 맞장구를 치며 말했다. "이건 당신이 확실히 너무 과장했어요. 비록 북양구가 정규군이고 비교적 대단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북양구 총사령관은 단지 한 사람일 뿐이니 강해도 어디까지 강할 수 있겠습니까?""만약 정말 저희 앞에 나타난다면, 저희 셋이 그를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날개 없는 천사의 우두머리께서 담력이 이렇게 작을 줄은 몰랐네요!"말을 마친 흑장미와 검방패는 참지 못하고 크게 웃었다.천사도 자신의 두려움이 지나친 것 같아서 입을 오므리고 말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