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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장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전대우는 바보가 아니었다. 부하가 하는 말을 듣자, 그는 자기가 이 일을 계속 밀어붙일 시 생길 수 있는 위험들을 알아차렸다. 그렇기에 그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도윤의 로얄 드래곤 그룹은 이처럼 며칠만에 급속 성장하게 되었다. 어쨌거나, 이제 탈고 마을에서 다섯 그룹의 기강을 잡고 그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함상두한테 심하게 얻어 맞은 선하와 선균이도 이제 도윤의 편으로 돌아왔다.

그들의 주요 기지는 탈고 마을이었지만, 그들은 현재 천상 도시에서도 기반을 마련하고 있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서씨 가문의 도움이 컸다.

“와, 로얄 드래곤 그룹이 정말 떠오르는 다크호스네!” 내내 도윤 옆에 서 있던 윤형이 혼자 중얼거렸다.

“어떻게 이렇게 빨리 권력을 얻게 된 거지..” 윤형의 말을 들은 몇 명 여자애들이 물었다.

“그게, 내가 듣기론, 로얄 드래곤 그룹 사장이 진짜 엄청 나대! 단 한번의 경기로 5대 그룹 사장들을 굴복시켰다잖아! 그거 때문에, 지금 아무도 천상도시에서 감히 그 그룹을 막을 수 없는 거야! 아, 아마도 함상두는 빼고… 뭐, 아직 그 사람은 안 돌아왔으니까!” 전체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한 윤형이 설명을 했다.

지금 예슬은 어깨가 으쓱하고 콧대가 높아져 있었다. 어쨌거나, 로얄 드래곤 그룹이 등장함으로써, 그가 처한 일이 잘 해결되었다.

그러자, 윤수는 예슬과 나머지 사람들과 이 일에 대해 얘기를 하며 같이 총장실로 걸어가고 있었다.

도윤을 지나치며, 예슬은 그를 힐끔 쳐다보았다. 하지만, 그녀는 고개를 약간 젓더니 인사도 없이 계속 걸어갔다.

중학생때부터 대학생때까지, 예슬은 모든 사람들한테 관심을 받는 자리를 좋아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자 그녀는 지금이 남자친구를 사귀기에 적시임을 깨달았다. 물론, 아무나 남자친구로 들이고 싶진 않았다.

처음에 도윤을 만났을 때, 그녀는 정말로 그를 우러러보았다. 어쨌거나, 정말로 잘생겼었다! 그러면서 예슬은 첫인상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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