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두창과 다른 사장들은 로얄 드래곤 그룹이 끝까지 경쟁에 참여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심지어 도윤과 부하들은 내내 자신감에 차 보이기도 했다. 이를 눈치 챈 두창과 사장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강한지 지금 보여주지 않으면 도윤과 그의 회사를 견제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곧이어 민군 모임이 시작되었고 참가자들은 중앙 내에 설치된 넓은 장소로 안내되었다.5대 그룹은 당연하게 가장 강한 부하들을 선발하여 대회에 내보냈다. 도윤은 중산을 비롯하여 다른 뛰어난 부하들을 내보냈다.도윤이 뽑은 부하들은 모두 그에게 특별 훈련을 받은 부하들이었다. 이 때문에, 그들의 체력은 전보다 훨씬 더 강화되었다.곧 경기가 시작되자, 도윤의 부하들이 즉시 공격에 나서는 것을 보고 모두가 놀랐다. 빠르고 정확한 공격으로 중산의 부하들이 너무 재빠르게 공격을 했기에 반격 한 번 못해보고 속절없이 무너졌다.“...뭐야?”두창과 나머지 사장들은 눈꺼풀이 떨리며 때려 눕혀진 자신들의 부하들을 바라보았다.경기가 열리기 전에, 사장들은 도윤이 데리고 온 부하들은 그저 특수부대인 척하면서 앞에 내세운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들이 자신들을 내보이는 모습은 무언가 이전 의약 공장 사장이 처음에 했던 짓과 비슷하기도 했었다.이전 사장과 도윤 모두 실제 경기가 펼쳐지기 전에 거드름을 피웠기 때문에, 두창과 나머지 사장들은 그저 도윤의 부하들이 예전 사장의 부하들만큼 별 거 없을 거라고 생각한 것이었다.그들은 어떠한 연기도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도윤의 부하들은 정말로 강했다.“이도윤 사장님이 겸손이 심하신 것 같네요… 부하들이 이렇게 강할 줄이야… 행사가 끝나고 세력을 나눌 때 가장 큰 발언권을 갖게 될 수도 있겠는데요” 두창이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이제 다섯 명이 아니라 여섯 명의 사람이 세력을 나눈다면, 평소 민군 모임이 진행되던 것과는 상황이 확연히 달라질 것이었다. 이 다섯 명의 사장에게 더 문제인 점은 도윤의
그 목소리는 다름 아닌 도윤이었고, 비웃더니 그는 포크를 집어 들었다.패를 바라보던 도윤은 눈을 가늘게 뜨다가 아주 빠르게 손목을 튕겼다. 잠시 후, 포크는 도윤의 손을 떠났고 무언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모두가 올려다본 그때, 패는 땅에 떨어지고 있었고 이미 산산조각 난 패들 중 하나에 포크가 박혀 있었다.곧이어 패는 바닥에 떨어져 깨졌고 조각에 박힌 포크를 보며 다섯 사장들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뭐 …뭐...야..?”충격과 공포가 그들을 덮쳤고 방금 담배를 피고 있던 사람들은 담배를 쥐고 있던 손에 힘이 풀렸다.“이… 이 사람 정체가 진짜 뭐야…?”“…이 …이건 거의 불가능해… 그렇지 않아? 그러니까,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높은 곳에 있는 명패를 부러뜨릴 정도의 힘이 있을 수 있어?”다섯 사장은 살면서 이런 기술을 본 적이 없었다. 아무도 입을 떼진 않았지만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명패가 그렇게 높이 있었는데도 부서질 수 있다면 만약 사람 머리에다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한편 중산과 그의 부하들은 각자 생각에 잠기며 웃으며 서로를 쳐다볼 뿐이었다. ‘선생님께서 직접 나서시니 다들 정신을 못 차리는구나’도윤이 명패를 산산조각 낸 사건은 다섯 사장에게 강한 인상을 준 것이 분명했다. 그러니까, 도윤은 그들과 세력을 나누는데 큰 관심은 없었고 만약 그들이 똑바로 행동하지 않는다면, 저 명패와 같은 꼴이 날 것이었다. 순식간에 망가져 버린 명패처럼…소리 소문 없는 메시지를 보내고는 도윤은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 앉아서 말했다. “김두창 사장님 그리고 다른 사장님들, 앉으세요”“네… 네, 이도윤 사장님!” 두창은 말을 더듬거리며 필사적으로 침착하려 애썼다. 하지만, 그의 얼굴은 엉망이었고 이마를 타고 흘러내리는 식은땀은 그가 얼마나 겁을 먹고 있는지를 더 잘 보여주었다.그의 이러한 반응은 어쩌면 당연했다. 결국, 도윤은 일반 포크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남자였다. 포크는 방 안에 사방에 깔려 있었다.
재균의 말에 따르면, 상두는 천상 도시 지하에 있는 가장 큰 카지노에서 종종 보인다고 했다.그 점을 염두해 두고, 도윤은 부하들을 데리고 카지노로 바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도윤은 사람들과 섞이기 위해 테이블에서 도박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벌써 라운드 10을 넘기는 중이었다.뱅커에 눈에 도윤이 들어왔다. 뱅커는 부하들에게 몰래 이 일을 전했고, 부하들은 슬그머니 사무실로 향했다.안에 들어서자, 부하들은 의자에 앉아 있는 사장 앞에 서서 말했다. “상두 사장님! 밖에 어떤 사람이 돈을 엄청 땄어요. 심지어 부하들도 여러 명 데리고 왔습니다! 만만치 않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그때, 얼굴에 위협적인 상처를 지닌 무섭게 생긴 남자는 일본도를 광내고 있었다.그의 부하가 말을 마치자, 그는 바로 테이블 위에 있던 옥 장식품을 바닥에 내던졌다! 쨍그랑 깨지면서 장식은 두 동강이 났고, 윗부분이 떨어지면서 산산조각이 났다!일본도를 살짝 입으로 불며 그는 겁에 질린 부하에게 물었다. “네 말에 따르면, 꽤 대단한 놈이라는 건데. 그러면 내 영역에서의 룰을 알고 있을 거란 말이지! 감히! 아주 겁대가리가 없는 놈이군! 내가 직접 가서 봐야겠어!” 상두가 실실 웃으며 방에서 나왔다.방금 전까지 카지노는 시끄러웠지만 상두와 그의 부하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모두가 조용해졌다.그가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자, 모두들 일제히 소리쳤다. “함상두 사장님!”손님들과 부하들은 다 본체도 하지 않은 채, 상두와 그의 부하는 도윤 앞에 멈춰 섰다.“룰을 깨는 사람이 누구인지 보러 왔는데… 그냥 꼬맹이네? 너, 여기가 내 구역인 거 몰라서 온 거야? 아니면 라운드 10을 깨고도 돈을 내야 한다는 걸 모르는 척을 하는 거야?” 상두가 말했다.“죄송합니다. 제가 여긴 처음 온 거라서요.. 그런 룰이 있는 지 몰랐습니다.”“하, 괜찮아. 나랑 같이 한 번 하고 나면 뭔지 알게 될 거야. 내가 여기까지 왔으니, 함께 두 판을 하는 거 어때? 물론 네가
“솔직히 우리 이 일은 쉽게 해결할 수도 있어. 그거 알아? 내가 살아보니까, 목숨은 다른 목숨이랑 교환이 가능하더라고. 하나 묻자. 너 전에 재선하라는 사람 납치한 적 있지? 어디 있어, 재선하?” 도윤이 물었다.“아, 아 그래서 걔 구하러 온 거구나… 그럼! 나랑 같이 있지! 내가 걔 풀어주면 나도 풀어주겠다고 약속하면 내가 풀어줄게!” 상두가 즉답했다.“네가 지금 나한테 딜을 할 처지인 것 같아? 말도 안 되는 소리 집어치우고 당장 재선하 풀어줘!” 도윤이 상두의 목에 놓인 손바닥에 더 힘을 주며 으르렁거렸다.“여, 여기 카지노 지하 창고에 감금되어 있어! 원한다면 내가 부하 시켜서 지금 당장 풀어주라고 할게!”다행히, 상두는 단도직입적인 사람이었고 곧 이어 중산이 상두의 부하를 따라 카지노 지하창고에 들어가 선하를 도윤이 앞으로 데리고 왔다.선하의 상태는 심각했고 간신히 의식은 있었지만 몸 전체에 상처가 난무했다.재하의 처참한 꼴을 보니 도윤은 너무 화가 나서 상두의 배를 바로 걷어차고 방으로 던져 버렸다. 땅에 떨어지자마자 상두는 바로 피를 토하며 눈은 완전히 공포에 질려 있었다.중산과 나머지는 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들이 듣기론, 상두는 정말로 강한 사람이었다. 자신들의 사부 앞에선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된 모습을 보니! 자신의 사부가 강하다는 건 알았지만 지금 상두가 이렇게 쪽도 못쓴다고?“쟤 데려와서 나가는 길 호위하라 해!” 도윤이 선하를 부축하며 명령을 내렸다.그 말을 듣자, 도윤의 부하들은 즉시 상두의 팔을 잡고 도윤의 차 중 하나에 태웠다. 모든 일을 마무리하고, 도윤의 차 무리는 출발을 했다.잠시 후, 상두는 인적이 드문 강변 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제, 제 인생은 별 볼일 없습니다! 제발 죽이지 마세요!”“하! 천상 도시에 그 유명한 김상두가 이렇게 찌질하게 구는 꼴을 보게 될 줄이야!”“그러게 말입니다! 이런 겁쟁이의 이름을 듣고 사람들이 겁에 질린 걸 생각하니!”중산과 부하들은
한편, 도윤과 그의 부하들은 집으로 향하는 길에, 멀리서 저택 바로 앞에 주차된 차 여러 대를 발견했다.“누구 차인 거죠…” 중산이 어리둥절해하며 말했다.“보아하니, 서선우네. 서 씨 가문 차기 대표. 내가 계속 찾고 있던 물건에 대해 전할 소식이 있어서 왔을 거야.” 도윤이 약간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선우를 저택 안으로 초대하고선 도윤은 잠시 양해를 구하고 재하를 데리고 다른 방에 가서 그의 상처를 봉합했다. 처치를 끝내고, 그는 손에 문서를 들고 차를 홀짝거리며 선우가 조용히 기다리고 있는 거실로 향했다. 선우의 예의는 도윤을 향한 존경으로부터 나왔다. 어쨌거나, 예전 같았다면 선우 같은 재벌 2세가 누군가에게 깍듯하게 대한다는 것은 불가능했다.사실, 그는 도윤을 너무나 존경해서 도윤이 공장을 매매했을 때 돈을 빌려주기도 했었다. 이 때문에 도윤이 어디 살고 있는지 아는 건 당연했다.“선우야, 오랜만이네! 오래 기다렸지?” 도윤이 선우에게 다가오며 인사를 했다.“전혀 아니에요!”서로 인사를 나누고, 도윤은 선우를 처음 만났을 때 거만하고 막 나갔던 모습이 생각이 났다. 하지만 도윤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선우를 잘 길들인다면 분명 훌륭하고 유능한 조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도윤의 추측은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짧은 대화를 나눈 후에, 선우는 목을 가다듬더니 본론을 말했다.“이 사장님, 오늘 제가 왜 왔냐면요. 저희가 그 동안 수사에 들인 노력이 드디어 빛을 발했어요! 오랜 시간 끝에 저희가 마침내 대인삼을 찾아내고야 말았어요!” 선우가 말을 하며 침을 꼴깍 삼켰다.“…그런데, 지금 저희한테 있는 건 아니에요. 사실, 저희가 본 건 아니고요. 6개월 전에 누군가가 저희를 제치고 대인삼을 찾아냈거든요. 솔직히, 할아버지가 들쑤시고 다니지 않았으면 이 사실도 몰랐을 거예요. 어떤 잡상인이 말해줬거든요!”“그 잡상인이 말하기를, 그때 자신이 산길을 잘 아는 걸로 유명해서 어떤 유명한 사람들이 본인을 고용해서 산
선우가 하는 말을 듣자, 도윤은 눈을 크게 뜨며 다소 심술궂게 대답했다. “내가 보기엔 너가 여자 사랑 얻는 데에는 전문가 같은데… 그럼 그 일은 너한테 맡길게. 어때?”재빨리 손사레를 치며 선우가 말했다. “그 여자가 저를 알아서 전 못해요! 서 씨 가문이랑 요 씨 가문은 서로 잘 아는 사이예요. 그런데, 꼭 사랑으로 이 일을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저희가 요장미한테 접근만 할 수 있다면 충분해요. 그래서 저희 할아버지가 이 임무를 저 말고 다른 적임자가 있는지 찾고 있는 거에요. 지금 많은 사람들이 요장미를 노리고 있어서, 그 사람들 손에 들어가기 전에 저희가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해요.“요장미는 지금 천상대학교 신입생으로 있어요. 일단 측근을 알아보고, 제가 강사로 위장해서 대학에 들어오실 수 있게 도와드릴게요.”“그런데 누가 이 임무를 맡으면 좋을까?” 도윤이 약간 인상을 쓰며 사람들을 둘러보았다.중산이 바로 자진했지만, 그의 키와 무서운 외모를 고려했을 때, 도윤이 생각하기에 강사보다는 보안관에 더 잘 어울렸다.선균이 조금 더 어렸지만 선하와 둘 다 부상을 당한 상태였다. 그리고, 둘 다 이 임무를 맡기에는 너무 차가운 느낌이 강했다. 그들이 학생이나 강사라고 하면 누구도 믿지 않을 것이었다.도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다른 사람들도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고개를 저으며 모두들 다시 도윤을 바라보았다.“저희 중에 실제로 대학을 다녀본 사람은 선생님뿐인 것 같네요… 제 생각에는 선생님이 이 임무에 가장 적합하신 분 같습니다…” 중산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내가?” 도윤이 놀라 대답했다. “그런데 주인님 여자친구 있으시잖아요! 다른 여자랑 그런 애매한 이성적 관계를 가지면 안 돼요!” 갑자기 윤미가 차를 가지고 방에 들어오면서 말했다. 그녀는 이 말을 하면서 예쁜 얼굴에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그냥 농담이야, 윤미야… 우리가 사장님께 다른 여자를 꼬시라고 할 리가 있겠어?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요장미를 보호하
그녀가 그러는 데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어쨌거나 도윤은 잘생기고 옷도 완벽하게 입었다. 어떤 여자도 그를 한번 더 보게 만들 것이었다.도윤이 그녀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이 여성 동료는 분명 대학교를 갓 졸업한 사람인 것 같다고 느꼈다.하지만, 윤수는 예슬이 도윤에게 한 눈이 팔린 것을 단번에 눈치챘다. 그 모습을 보자 약간 질투가 날 수밖에 없었다.어쨌거나 그 둘은 같은 자리, 같은 전문직으로 온 신입이었다. 그들은 심지어 같은 날 왔다! 그 둘 사이에 유사점이 많았기에 윤수는 도윤에게 약간 경쟁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예슬은 그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예슬이 도윤에게만 친절하게 해주는 모습을 보자 씁쓸하면서 짜증만 날 뿐이었다.그럼에도 윤수는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덜떨어진 사람이 아니었기에 그저 도윤과 계속 이야기 나누는 예슬을 조용히 쳐다보며 그 둘을 조용히 뒤따라 갔다. “오? 예슬 씨, 이 두 분이 이번에 우리 팀에 합류하신 새로운 강사분들이에요? 둘 다 너무 잘생기셨어요!” 젊은 강사들 몇 명이 예슬에게 걸어오며 인사를 했다.그들 모두 여자였고 예슬과 비슷한 나이대로 보였다.“네, 맞아요! 여기는 이도윤 강사님이고 여기, 여기… 이 분은… 아 죄송해요. 성함이 어떻게 되죠?” 예슬이 다소 어색해하며 윤수를 쳐다보며 물었다.예슬의 관심은 온통 잘생긴 도윤이었기에, 그녀는 윤수의 이름이 기억이 안 났다.씁쓸하게 미소를 지으며 윤수가 말했다. “저는 공윤수입니다!”하지만, 다른 여자 강사들도 윤수가 아닌 도윤을 둘러싸며 말을 걸기 시작하면서 같은 일이 벌어지고야 말았다.윤수의 질투심은 커져만 가는 그때, 고급 승용차 몇 대가 갑자기 그들 앞에 운전해 왔다. 끼익 소리를 내며 그들 앞에 멈춰섰고, 검정색 코트를 입은 보디가드들 몇 명이 차에서 내리자 예슬과 나머지 여자들은 깜짝 놀랐다.모두 내리자 마자, 보디가드들은 고개를 살짝 숙여 말했다. “사장님, 사장님께서 오늘 저희 사장께서 사
이 고급 승용차들을 모두 보더니, 여자들은 윤수가 실제로 5대 그룹에 연관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 훨씬 더 부러워졌다.“그럼 왜 여기서 일하시는 거예요?” 다른 동료가 물었다.“하하! 로얄 드래곤 그룹이라고 얼마 전에 생긴 회사 때문에 탈고 마을이 지금 복잡해져서 거기서 알하고 싶지 않았어요. 지금 5대 가문들이 그 그룹에 복종하고 있다니까요. 그리고, 저희 아버지께서 일단 제가 나가서 독립해서 살기를 바라셨어요” 윤수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 말을 듣자, 예슬은 살짝 미소를 지었다. 윤수가 이렇게 어른스러운 사람이라니!“윤수 씨, 아버지께서 현명 하시네요. 어쨌든, 아직 나이도 어리신데 누가 알겠어요? 여기서 더 모험적이고 혼자 독립해 살아가면서 새로운 길이 열릴지도 모르잖아요!” 예슬은 윤수에게 가까이 다가가면서 웃으며 말했다.“맞아요!”이제 여자애들은 윤수 주변으로 다가갔고 윤수는 탈고 마을과 천상 도시에서 최근에 일어났던 주요 사건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기 시작했다.그들이 재미있게 수다를 떨자, 도윤은 한 쪽에서 그저 씁쓸하게 웃으며 머리를 가로 저었다. 그는 이런 상황에 익숙했다.이제 도윤이 무시되고 있는 상황을 보자, 윤수는 점점 더 어깨가 으쓱해져갔다.도윤은 아침에 강의가 없었기 때문에, 오후가 올때까지 내내 사무실에 앉아 있었다.점심 시간이 다가오자, 도윤은 옆에 앉은 예슬을 쳐다보고서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예슬 씨, 같이 식사하러 가실래요? 제가 살게요”방금 전 아침에 예슬이 먼저 점심 식사를 같이 하자고 물어봤었기 때문에 도윤이 식사를 하러 가자고 말한 것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은 천상대학교 지리에 익숙지 않았다. 이것 말고는 정말 다른 생각은 절대 없었다.“죄송해요, 도윤 씨. 제가 오후에 해야 될 일이 있어서요. 같이 못 갈 것 같아요.” 예슬은 머리를 부드럽게 만지며 대답했다.“아, 네. 그럼 저 혼자 가죠 뭐”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를 나섰다.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